운동으로 노후건강 준비하기

연령별 특성
노년기는 60세 이상을 말하며 이때 나타나는 신체적인 특징은 일반적인 노화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체력의 저하로 운동기능이 둔화되고, 심폐기능과 면역 능력이 저하되어 쉽게 병이 걸리고 주위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정신적인 노화도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감각, 지각, 지능등과 같은 정신 및 신경기능의 저하와 불안 또는 우울 등의 정서 및 성격의 변화를 나타내기도 한다.

운동의 필요성과 효과
노령화가 되어가면서 최대 유산소성 운동량, 지구력, 골격근의 양과 근력의 감소, 유연성과 민첩성, 속도와 균형감각이 저하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노화과정에서 초래되는 것이라기 보다는 젊더라도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노화현상이라기 보다는 근육의 불용성 위축으로 초래되는 것이기에 적절한 운동으로 예방또한 가능하다.

종래에는 노인들에게 지구성운동이 최대 산소 섭취량 개선에 커다란 효과가 없다고 주장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60세부터 80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지구성 운동이 최대 산소 섭취량을 젊은이들에 못지않게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노인운동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미 하바드대 졸업생 17,000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도 하루 3마일정도의 조깅이나 이에 준하는 유산소운동은 건강증진과 수명연장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발표되었다.

노년기의 운동의 효과로는 심장과 폐의 기능이 좋아지고, 근육이 기능의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노년기에 급속히 진전되는 노화현상을 방지하며 그 진전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아니라 정신적인 안정감을 갖게하고 건강하고 적극적인 일상생활을 보내는 촉매역할을 제공한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지속적으로 해야 신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심장 및 호흡기계 건강을 증진시키고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근력, 지구력, 유연성을 길러 주는 활동은 신체를 균형있게 발육시키며 상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에너지를 발산하는 운동은 체중조절에 유효하며 육체적 활동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등의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되는 혈압, 혈중지방, 혈액응고, 혈당조절능력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노년기의 운동은 질병의 예방 뿐만아니라 급속한 노화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를 갖는다.

그러나 지나친 운동량을 갖는 경우엔 오히려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 최근조사에서 운동선수와 일반인의 사망률이 차이가 없음이 밝혀지면서 건강과 장수를 위하여 필요한 것은 운동선수와 같은 최상의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여기서 적절한 운동이란 지구력, 근력, 유연성과 조화감등이 어우러진 운동이어야 하며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프로그램에 따르는 것이다.

노인이 되어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려면?
노인들에게 권장되는 생활패턴의 주요핵심은 하루 7-8시간 정도의 숙면, 규칙적인 식사, 간식금지, 정상체중유지, 적절한 운동, 절주, 금연 등 이다. 누가 보아도 당연하고 건전한 일상의 생활이다. 인간의 노화와 관련하여 발표된 최근의 연구결과들도 노화 방지를 위한 비결을 건전한 일상 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당연한 사실이 실제로 실행과정의 어려움과 문제점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정책으로 이를 추인하는 제도가 입법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