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장애

기분장애 또는 정서장애는 기분이 지나치게 침울하거나 들떠 있어 기분의 조절이 어렵고, 이와 같은 비정상적인 기분이 장시간 지속되며, 이 때문에 일상생활과 대인관계 및 직업적인 수행에 곤란을 겪을 경우 기분장애로 분류한다. 기분장애는 심한 우울상태가 계속되는 우울증과, 우울과 들뜬 기분상태가 교대로 나타나는 조울증으로 나누어 집니다.

우울증: 우리들은 때때로 슬프고 울적한 상태를 경험합니다. 학교나 직장생활에서 가정의 문제로 좌절을 겪거나, 가족의 사망이나 질병은 우리를 우울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울은 시간이 경과하면 약화되어 정상의 상태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우울상태가 회복되지 않고 슬픈 감정이 적어도 2주일 이상 지속되며, 생활 속에서 흥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없을 경우를 우울증으로 간주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식욕감퇴, 체중감소, 수면장애, 원기감태를 보이며, 정신적으로는 무가치감, 죄책감, 주의집중의 곤란, 반복적인 자살충동과 시도, 의사결정의 곤란 등을 겪습니다.

우울증은 중년기에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모든 문화권에서 성차를 나타내는데, 남성보다 여성이 두 배 이상이고, 월경주기와도 상관이 있어 월경이 시작되기 며칠전 우울증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울증은 성 역할과도 관계가 있어서 여성경향이 높은 사람은 우울점수가 높으며, 반대로 남성성향이 높은 사람은 우울점수가 낮다. 우울증의 사람들은 자살의 경향을 많이 보이는데 우울증 환자의 약 75%가 자살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약 15%는 자살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기분장애: 극단적이고 심각한 기분의 변화로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 현상
정서장애: 정서의 혼란을 가진 정신병
우 울 증 : 적어도 두 주 이상 지속되는 불행감의 상태
성 역 할 : 남성과 여성에 따라 달리 기대되는 행동양식




우는여자 (상담사례)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근 3개월간을 우울한 상태에 있는 35세의 중년 부인이다. 상담 중 대화 내용의 일부다.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울음).......남편이 죽은 후부터......인생이란 가치가 없는 거죠......(계속 울음).......살만한 가치가.......내인생은 빈 것이지요......왜 살아야만 합니까.......그저 애같이 우는 것이 전부지요......왜 저를 도와주지 못하나요......할 수 있는 일이란 (울음)......그저 침대에 누워 비참한 느낌만 가득차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