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몸을 다스린다 - 한방차 (1)

♤ 쌍화차

쌍화차는 감기 몸살에 효과가 있는 차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발한이나 해열효과는 약하지만 몸을 덥혀 주며 체력을 상승시켜

주는 작용이 강하다. 쉽게 피로하거나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

장복하면 체내에서 면역 증강 물질을 생산하여 전염성 질환에 대한

방어 작용을 지닐 수 있다고 한다.

◇ 결명자차

눈이 맑아진다는 결명자 차는 간 기능 장애로 눈이 충혈되고 머리

가 무거우며 초점이 자주 흐려지는 사람에게 좋다. 이때 식사후나

밤에 잠자기 전에 마시는 것이 좋은데, 급성결막염이나 눈에 이상이

없는데도 시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장복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오미자차

다섯 가지의 맛이 난다고 하는 오미자는 그 중에서도 신맛이 가장

강하므로 냉수에 10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그 우러난 물로 끓여서

차로 마셔야 떫고 신맛이 부드러워 진다.

오미자의 시고 떫은 맛은 천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다. 또

오미자는 중추신경계통에 작용해서 척추와 대뇌에 흥분작용을 일으

켜 두뇌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 좋다.

오미자를 인삼과 함께 달여 마시면 당뇨환자의 경우, 갈증을 덜 느낀

다고 하는데 실제 오미자는 혈액중의 혈당치를 내려주는 효과를 내

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한 신경쇠약증으로 불면, 두통, 어지러움, 두근거림, 눈에서 불꽃

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의 경우 심신을 안정시킬 때도 좋다.

□ 율무차

생긴 것이 보리와 비슷하고 맛도 유사해서 예로부터 율무는 식량

의 한가지로 쓰였다. 율무차의 근율무는 팔과 다리의 마비를 치유

하고 힘이 없을 때 기력을 돋구어 주는 식품으로 여겨 왔다.

허리와 척추가 시리고 은근히 아프며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 효과

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율무의 이뇨작용과 근육과 신경의 마비를

풀어주는 효능 때문이라고 본다.

율무는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여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데 율무를 장복했을 때 몸안에 축적되어 있던 불순물이 소변을

통해 배설되어 신진대사 작용을 원활히 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또 이러한 작용은 체내에 수분이 과다하게 정체되어 일어나는 비만

증상에도 효과적이다.

몸이 붓고 천식 증상이 심해서 밤이면 고통받는 이들에게 부종을

제거하면서 천식을 치료하는 율무가 좋다. 그러나 변비가 있는 사람

이나 임산부는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겨울철 몸을 다스리는 한방차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리운 계절이다. '차(茶) 문화하면 어렵게

생각하지만 옛 우리 조상들은 차를 즐겼고 '다도(茶道)' 라하여 몸과

마음을 차(茶)를 통해 다스리기도 하였다. 특히 한방차는 차에 따른

약리 효과가 각각 다르므로 자신의 체질에 맞는 것을 골라 마시면

건강 증진에도 좋다.

한방차의 효능과 맛에 대해 알아본다.

◎ 녹차

청량음료나 커피에 밀려 그다지 인기가 없지만 녹차는 몸을 다스

리는 데 좋은 차이다. 당뇨가 있는 사람도 물 대신 녹차를 마시면

갈증 해소뿐 아니라 혈당치를 내려 주는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 환자

에게는 혈압 강하 효과를 낸다. 또 녹차는 과음 후 간장내에 축적

되어 있는 알코올을 쉽게 분해해 주므로 숙취에도 좋다.

녹차의 떫은 맛은 탄닌 성분 때문이다. 탄닌은 장관을 수축시켜

설사를 멈추게 하고 체내의 독성을 제거시킨다. 속이 더부룩하고

갑갑하며 트림을 자주할 때도 녹차를 마시면 효과가 있다. 또 식사

후 녹차를 마시면 음식찌꺼기를 제거할 뿐 아니라 치아 건강에도

좋으며 비타민C 가 공급되어 영양의 균형을 맞춰 준다.

녹차는 수험생에게 좋은 각성제이다. 녹차 성분중의 하나인 카페

인이 중추 신경을 흥분시켜 졸음을 쫓고 머리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뇌동맥의 혈류량을 빠르게 하면서 신경을 자극시키므로 의식

이 맑아지는 것이다. 녹차를 마시면 소변량이 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로써 몸안에 축적되어 있는 불순물이 빠져나가고 피로감이 덜어진

다.

♡ 생강차

생강을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차로 마시는 것이다. 계피가루를

약간 넣고 끓여 마시면 향기와 맛을 한층 즐길 수 있다. 생강 말린

것을 '건강'이라 하는데 이것을 구입하여 가루로 낸다.

생강차는 겨울철 손이 몹시 차거나 속이 냉해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생강차를 마시면 위장내에 들어가 장관의 흥분

작용을 일으키고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찬 음식이나 맥주 등

을 마시고 난 후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날 때 효과가 있다.

저혈압의 여성은 생강차를 장복하는 게 좋다. 체온도 따뜻해지고

혈압도 상승되어 목덜미가 눌리는 듯한 증상이 개선될 것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침이 자주 나는 사람이나 계절에 관계없이

허리가 차고 무릎이 시린 사람도 장복하면 증상이 호전됨을 볼 수

있다.

☆ 대추차

대추차는 달콤한 맛으로 긴장을 푸는데 좋은 음료이다.

신경과민 증상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항상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사람, 하루에도 성격변화가 심한 사람 등 예민한 이들에게

대추차를 권한다.

잘 익은 대추를 터뜨려 인삼을 넣고 끓이면 된다. 기운이 없거나

입맛이 없을 때 좋으며 인체에 해로운 물질에 대한 해독작용도 한다.

급 .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 환자에게 생강차를 마시게 하였더니

간기능을 활성화시켜주면 담즙의 분비량을 높여주었다는 임상결과

보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