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지나치면 뇌 손상

급격한 고강도의 다이어트는 정신기능을 손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과학자 마이크 그린 박사는 최근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과학
페스티벌」에서 과도한 다이어트는 정신기능 손상을 가져와 두뇌활동을 둔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그린 박사는 고강도의 다이어트를 갑작스럽게 시작한 여성과 균형있는
식생활을하고 있는 여성 100명을 상대로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획력과 두뇌반응 시간을 측정했다.

그결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반응시간이 0.45-0.5초인데 비해 일반인은 0.
35-04초였다.

다이어트가 우울증,자기비하등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온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정신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 박사는 『정신기능 손상은 영양공급 부족 때문이 아니라
심리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컴퓨터의 메모리 용량과 같이 두뇌에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일정한
용량이 있어 한꺼번에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다른 업무를 위한
메모리가 모자라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라고 설명했다.

갑자기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배고픔이나 몸매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걱정,
자기비하 감정등이 정신활동을 방해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신활동 둔화는 갑작스럽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만 나타났고 서서히
균형있게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이 대회에서 또 데이비드 벤튼 교수도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그날 나중에
기억력이 약화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