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면 땀이 비오듯...

다한증, 간단한 내시경 수술로 치료가능


연말 연시가 되면 유난히 고민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연말의 망년회나 연초의 신년회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모임에 참석할 기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두근거릴 뿐 아니라 땀이 비오듯 흘러 가만히 앉아 일을 수 없으며, 또한 긴장을 하면 손과 발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주체할 수 없는 경우도 그 한 예이다.

이런 이유로 모임도 꺼려지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게 되어 오해도 생기며 사회생활을 하는데 여러 모로 고민스런 경우가 생긴다. 신체의 일부분에 땀이 유별나게 많이 나는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한다.

원인은 땀을 조절하는 교감신경의 과잉 반응이다. 대부분 유아기에 발병하지만 이를 모르고 지내다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다한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의학계에서 따르면 유전은 되지 않지만 20~30%는 가족력을 갖고 있으며, 주요한 특징으로 심신이 안정됐을 땐 땀이 전혀 없다가 긴장만 하면 손바닥과 발바닥에 심한 발한을 한다. 시험을 보거나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악기를 연주할 때, 공을 다루는 운동을 할 때, 타인과 악수를 할 때 땀이 많이 나면 자신감 마저 잃어버릴 때도 있다. 심하면 우울증에 빠진다. 사춘기 전후의 민감한 연령층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조기치료에 신경을 써야한다.

현재까지 재발이 없는 치료로 내시경을 이용하는 수술이 있으며 효과와 안정성이 높아 다한증에 확실한 치료법으로 인정 받고있다. 수술이라는 점이 부담되지만 의외로 간단하여 통증없이 약 2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나며, 수술 즉시 땀이 멈추게 되어 손바닥이 보송보송해지고 얼굴이나 목의 땀도 멈춘다..

95%이상의 성공률과 거의 영구적으로 효과가 지속되며, 수술 후 당일에 퇴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