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운동, 면역력 저하시켜 안좋아 Main Healthlife로

이른 아침의 운동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루넬대학교 스포츠학과 연구진은 30일 발행된 잡지 영국스포츠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된 보고서에서 주로 새벽에 훈련을 하는 평균 연령 18세의 남성 수영선수 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면역체계 억제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저녁에비해 아침에 높으며 운동 후 훨씬 더 높아진다는 사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감염을 예방하는 침의 분비량도 아침 수영시 줄어들며 운동 전이라도 아침에는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입과 코의 감염을 예방하는 항체 IgA의 분bi물도 저녁 때보다 아침에 크게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운동이 분bi물 수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훈련을 하는 가장 좋은 시간은 코티솔 수준이 낮고 침 분비량이 최고조에 달하는 저녁 때라고 결론짓고 하루 두 세 차례씩 운동해야 하는 직업선수들은 어렵겠지만 가능한 한 아침 훈련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특히 부상이나 질병 뒤 훈련에 복귀하는 운동선수, 중요한 경기를 바로 앞두고 있는 운동선수,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고지대에서 훈련하는 운동선수는 아침운동을 피해야 하며 또한 스트레스가 심할 때도 아침운동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런던 dpa/연합뉴스)

자료원 : 2002. 8. 1 한겨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