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바이러스 예방법

아직까지 일본뇌염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12살 이하 어린이는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히는 것이 좋다. 10월까지는 일본뇌염에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늦어도 8월초까지는 올해 처음 수입 판매되는 생백신이나 기존에 사용해오던 사백신 중 하나를 선택해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백신은 죽은 뇌염 바이러스로 만든 백신이며 생백신은 독성을 제거시킨 살아있는 뇌염 바이러스로 만든 백신. 이 둘은 사람의 몸에서 뇌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형성시켜 뇌염을 막는다. 일본뇌염 백신을 맞으면 한달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일본뇌염은 빨간작은집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법정전염병으로 7∼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구토 의식장애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뇌막염이나 뇌염 등으로 진행된다. 세계적으로 매년 3만5000여명이 일본뇌염에 걸리며 이 가운데 30%를 웃도는 1만명이 사망한다. 소아과개원의협의회 장훈 부회장은 “사백신의 경우 최근 대부분 개원가에선 약이 떨어져 접종이 어렵지만 보건소엔 여분이 있다”며 “생백신은 의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백신은 총 3차례, 사백신은 5차례 맞추어야 하며 생백신의 경우 한 차례 접종 가격이 3만5000원으로 사백신에 비해 3배 정도 비싸다.

생백신과 사백신은 맞은 당일 열이 나거나 두통 등의 부작용이 가끔 일어난다. 따라서 오전에 접종시켜야 부작용이 생길 경우 오후중 아이를 병원에 데려갈 여유가 생긴다. 접종방법은 사백신은 △생후 12∼24개월 때 1∼2주 간격으로 2회 △1년 뒤 1회△6세와 12세에 각각 한 차례씩 맞는다. 생백신은 △생후 12개월 이후 1회 맞고 △접종 뒤 12개월 후 △이후 6세때 다시 한번 맞는다.

한편 기존 사백신을 접종받은 아동에게 생백신을 접종할 경우 △이미 사백신을 1, 2회 접종했다면 생백신을 12개월 간격으로 각각 한 차례씩 맞히고 △3회 접종받았다면 생백신을 1회 △기본접종 3회에 추가접종을 1회 받았다면 생백신은 1회만 접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