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여름나기, 적절한 음식-운동은 '뇌 보약'Main Healthlife로

수험생에게 여름방학은 중요하다.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개학 후 건강상태나 Sung적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수험생은 입시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두통 소화불량 요통 등 다양한 증상에 시달린다. 거기에 여름이 되면 더운 날씨 속에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도 없고 잠도 잘 이루지 못하게 된다. 괴로운 여름방학을 의미있게 나려면 허약해진 체력을 보충하고 그동안 잘못된 식생활을 개선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습관화하려는 노력이 보약이 된다. 또 학기중에 시간이 없어 받지 못했던 치료를 이번 기회에 받도록 한다.


수험생 여름나기 방법을 자생한방병원 수험생클리닉 이성환 과장과 꽃마을한방병원 한방소아과 구은정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수험생 먹거리=여름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어느 계절보다 충분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저녁식사 후 점심시간까지 12시간 이상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교감신경계가 항진, 극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돼 피로가 심해지고 빨리 지치며 학습능률이 저하된다. 아침식사를 챙겨 먹으면 활발한 뇌 세포 활동으로 사고력과 집중력이 향상된다.
수험생은 잘 먹는 것 못지않게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하다. 과식을 하면 혈액이 위장관 주위로 모이고 고혈당이 돼 졸음이 오므로 포만감을 느끼기 전 80%선에서 절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식품첨가물이 많이 함유된 인스턴트 식품이나 기름에 튀긴 음식을 편식하거나 염분이 많이 부족하면 스트레스가 유발되기 쉽다.


단백질은 스트레스를 이기고 뇌 활동을 원활히 하므로 육류를 싫어하는 수험생은 계란,등푸른 생선,우유로 충분히 보충해 줘야 한다.
비타민은 몸의 기능을 활발히 하고 피로물질이 잘 배설되도록 도와준다. 뇌세포 기능에 필수적인 비타민B가 많은 잡곡-현미밥을 먹는다. 몸에 철분이 부족하면 뇌의 활력이 떨어지므로 여학생들은 특히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어 보충한다.
두부 등 콩류,시금치 등 녹색 채소,당근 등 근채류,미역 등 해조류,호두,버섯 등은 뇌의 혈액순환을 도와 수험생에게 좋은 식품이다.


오래 앉아 있는 수험생은 위장기능이 약화돼 있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밤참으로 먹으면 위에 부담을 받고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 또 충분한 당분 섭취는 필요하지만 지나치면 고혈당을 일으키므로 밤참으로 과일이나 주스가 적당하다. 기운을 북돋우는 인삼-오미자-맥문동 차나 비타민C가 많아 피로회복에 좋은 감잎,유자차도 권할 만하다.


◆수험생 생활습관=귀찮더라도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 몸과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휴식시간에 앉아서 신문이나 TV를 보는 것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조깅을 하자. 특히 식사 후에는 5∼10분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한 뒤 책상에 앉는 습관을 들인다.
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은 장시간 집중하다 보면 머리가 띵해진다. 그때 찬물로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해 머리를 차갑게 해주면 좋다. 잠들기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따뜻한 우유나 호두-대추씨를 달인 차를 한잔 마시면 전신의 근육이 이완되면서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더위로 인해 낮에 자고 밤에 공부하는 수험생도 많다. 그러나 새벽 1∼3시에는 신체의 모든 기능이 떨어져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두뇌활동은 잠에서 깬 2시간 후가 가장 활발하므로 기상시간을 오전 7∼8시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수험생지압-요가>


피로에 지친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간단한 지압과 요가를 따라해보자.


◆공부를 하다 앉은 자세에서 가볍게 손가락을 이용해 지압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두통이 없어지며 뻐근함이 해소된다.


1.귀 위에 머리가 나는 부분을 집게손가락으로 3∼5초 정도 천천히 지압한다.
2.양쪽 귀와 미간의 중심에서 각각 올라간 선이 교차하는 머리꼭대기 부분을 가운데 손가락으로 3초 정도 꾹 누른다.
3.한 손으로 다른 쪽 팔의 팔꿈치를 꽉 잡은 후 팔꿈치를 구부렸을 때 엄지손가락쪽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3초 정도 지압한다.
4.양쪽 귀에서 올라간 선이 만나는 머리꼭대기 부분에서 바깥쪽으로 2㎝,앞으로 3㎝ 정도 간 부분을 집게손가락으로 3초 정도 꾹 눌러준다.


◆잠시 일어나 얇은 이불을 펴놓고 요가를 하면 피로와 긴장을 풀고 집중력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된다.


1.왼쪽 다리를 직각으로 한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내리고 몸은 반대방향으로 돌려 비틀어주는 동작을 10번 정도 한다.
2.두 손으로 허리를 받치고 다리를 뻗어 머리 위로 쭉 넘겨 척추 마디마디를 곧게 펴준다.
3.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머리를 앞으로 숙여 바닥에 대고 몸을 최대한 동그랗게 말아주면서 두 손을 뒤쪽으로 뻗는다. 머리에 무게를 조금씩 얹으면서 자극을 준다.
4.똑바로 서서 두 손을 위로 맞잡아 뻗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접어 지지하고 있는 다리에 붙인 후 몸이 흔들리는 것을 최대한 고정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