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건강상식: 관절염에 고양이고기가 특효약이다.

자고나면 손가락이 뻣뻣하고 아픈 류마치스 관절염에 고양이 고기가 특효라는 이야기가 아직도 항간에 널리 퍼져있다. 아마도 유연하고 날렵한 고양이의 관절을 연상해서 떠올린 민간요법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고양이 고기의 관절염 치료는 한마디로 사실무근임을 알아야 한다. 고양이든 다른 고기든 일단 사람의 위속에 들어가 소화되면 모두 똑같이 단백질 성분으로 우리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실제 고양이 고기를 2백마리 이상 고아 먹은 환자도 있었지만 증상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사례가 학계에 보고되기도 했다. 관절염 치료는 단발성 치료로 인한 완치보다 꾸준한 약물복용과 운동 등 재활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임을 알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