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건강상식: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대장암이다.

물론 대장암의 증상중 하나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이른바 혈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대장암에게 혈변이 있는 것은 아니며 혈변이 있더라도 사람의 눈에 보이기 보다 현미경으로 보아야 겨우 관찰되는 잠혈일 경우가 많다. 배변 직후 대변과 함께 묻어나오는 선홍색 혈액은 대장암이라기보다 대개 치질이나 변비로 인한 치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가 섞인 대변을 보고 대장암으로 속단해 지나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적은 확률일지라도 암의 가능성은 항상 생각해야하므로 혈변시 의사의 진찰을 통해 대장암 유무를 확인하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라 하겠다. 특히 대변의 굵기변화와 복통,설사, 미끈한 점액이 섞인 혈변, 검붉은 혈변등 배변습관의 변화와 체중감소증상까지 동반된다면 대장암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므로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