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건강상식: 불면증이 있을 땐 잠자리에서 하나,둘 별을 세는 것이 좋다

물론 별을 세는 것처럼 단순작업의 반복은 수면촉진작용을 지닌다. 그러나 이는 정상인의 경우일 뿐 불면의 고통으로 밤을 지새우는 사람에겐 이같은 작업이 오히려 더욱 의식을 명료하게 만들 뿐이다. 게다가 잠자리에서 잠을 자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처럼 불면증을 장기화시키는 요인도 없다. 자칫 잠자리=잠을 자기위해 노력해야하는 고통의 장소로 조건반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잠자리엔 가급적 잠이 쏟아질 때만 눕도록 하며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억지로 누워 있지 않아야 한다. 불면증 환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반대로 아무리 잠을 자지 않으려 해도 결국은 본능에 의해 잠에 들 수 밖에 없다는 역설의 논리다. 오히려 편안하고 느긋한 태도가 필요한 것이다. 잠자리에선 잠을 자고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침대에서 일어나 다른 일을 하도록 하자. 새벽까지라도 좋다. 결국은 잠이 올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