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고통 지수를 낮추라.


















루드야드 키플링은 [마음을 넓게 갖자]에서 이런 교훈을 남겼습니다. "주위 모든 사람이 비난을 받을 때에도 침착할 수 있다면, 주위 모든 사람이 의심받을 때에도 자신을 신뢰할 수 있다면, 그들이 의심하는 것을 포용할 수 있다면, 그리고 네가 그들을 용서할 수 없는 순간에도 거리를 두고 관조할 수 있다면, 세상은 너의 것이며, 모든 것은 그의 안에 있다. 너야말로 대장부가 될 것이다."

경제 공부를 하다보면 단순하지만 피부에 와닿는 지표 중에 경제 고통지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1960년대 경제학자인 오쿤이 처음 만들었다고 하는데, 경제 상황의 변화에 따라 국민이 느끼는 고통의 정도를 쉽게 가늠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고통지수를 최근 실업률에 지난 1년 동안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더하면 됩니다. 경제 관련 지수 중 산출 방식이 가장 단순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산출 방식이 단순하다 보니 말이 의미하는 것처럼 고통의 정도를 정확하게 나타낼 수는 없습니다. 여하튼 최근 한국의 경제 고통지수는 높아졌다고 합니다.

한 야당 국회의원은 이 정부가 들어선 후 경제 고통지수가 1.6배나 높아졌다고 비판합니다. 지표가 옳고 그르기를 따지기 전에 시장에 가보면 피부로 다가옵니다. 택시 기사에게 사는 것이 어떠한지 물어 본다면 정확한 우리의 현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지방자치선거는 물론이고 대선에서도 어느 정당이 얼마만큼 잘 살게 하여 주는지 경제 문제로 당락이 결정되며, 다른 정책들은 큰 변수가 되지 못합니다. 이전 미국 대선시 카터정권의 경제적 파탄으로 레이건이 어부지리로 승리를 얻었다고 합니다. 미국처럼 이미 출마자 자체가 검증된 자본주의 전통이 있어도 그러할진대 우리의 현실은 정치와 경제가 서로 역주행하고 있어 부의 고통 지수를 높이고 있습니다.

세계에서도 높은 교육열로 그동안 국가발전에 공헌이 되었지만 우리 교육의 고통지수가 매우 높습니다. 나오는 정책마다 지뢰투성이며 일관성과 차별화가 없어 보입니다.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은 10여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잠자거나 잡담하며, 수능시험을 비관하여 자살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취업이 안되어 졸업을 두려워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경제협력개발기구가 각국 15세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립감과 외로움을 얼마나 느끼는지 조사한 결과, 한국의 청소년이 가장 불행하며 스웨덴과 영국 학생이 행복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가계비의 3분의 1 이상이 들어가는 경제적 휘청거림 속에 오직 교육만이 살 길이라고 외치는 교육현장이 공허하게 느껴집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외로움과 불안으로 창의성이 없어진다면, 우리의 성장 엔진은 썩어가는 것이며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것입니다. 앞으로 떠오르는 미래는 청소년들이 복잡함과 어지러움이 저절로 나오는 엄청난 창조적 시대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고통과 실패를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창조성이 변화를 낳고 그 변화는 역동성으로 바뀌어 놀라운 진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부의 고통지수를 낮추는 것이 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 Key note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12가지 심리기술 - [설득의 힘] _ 커트 모텐슨심리학 교수 그레고리 나이더트는 사실상 인간의 뇌는 일생의 90~95퍼센트의 시간 동안 하는 일이 전혀 없다고 추정했다. 솔직히 사고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인지 에너지를 보존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문가들이 사고하는 만큼 생각할 시간도 없을 뿐더러,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사고의 지름길을 매우 좋아한다. 설득의 법칙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배운다면 대인관계에서 그것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어떤 방법으로 설득하려고 시도하는지에 대해서도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