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부자의 뇌구조는 다르다


















두뇌는 주식투자 실패를 부르는 7가지 결함을 가지고 있다.

왜 두뇌는 주식투자에 실패하게 될까? 새로운 학문인 진화심리학, 뇌신경학, 신경 경제학 그리고 의료기술의 발달 덕분에 인간행동의 직접 원인인 두뇌가 주식투자 실패를 유도하는 7가지 결함을 가진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첫째, 두뇌는 근시안적이다.

원시인의 수명은 짧았다. 원시인은 하루하루가 모험이었고 오늘을 살지 못하면 내일이 없었다. 그래서 뇌구조는 장기보다 단기를 선호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래서 하버드대학의 사회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은 인간은 “타고난 근시안”이라고 말한다.

두뇌는 장기적인 수익보다 단기적인 수익을 더 좋아한다. ‘다음 주 110달러 수익’보다는 ‘이번 주 100달러 수익’을 더욱 선호한다. 이러한 근시안적 뇌구조를 가진 일반투자자가 장기투자 대신 단기 매매하는 것은 당연하다. 인간은 타고난 한탕주의자이기에 장기투자보다 단기투자를 선호한다. 그러나 주식형 부자는 장기 투자한다.

최근 과학자들은 자기공명장치를 이용해서 두뇌가 장기적 미래 문제를 다룰 때는 이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을 사용하나, 지금 당장 고통과 즐거움을 선택할 때는 감정을 다루는 변연계를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행동은 당장의 고통과 즐거움을 선택하게 하는 변연계에 지배받기 쉽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고 단기투자자가 되기 쉽다. 반면에 장기투자자인 주식형 부자는 경험과 훈련에 의해서 자신의 뇌중에 변연계보다 전두엽을 더 많이 사용하는 법을 배운 사람이다.

둘째, 두뇌는 손실 공포감을 가진다.

원시인이 창이나 돌도끼를 잃는다는 것은 전 재산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다. 원시인은 여러 마리의 사냥감을 더 잡는 것 보다 잡은 한 마리를 잃지 않는 게 생존에 더 유리했다. 인간의 뇌 구조는 하나의 이득을 얻는데서 얻는 기쁨보다, 하나의 손실을 입을 때 더 큰 고통을 느낀다. 인간은 손실공포감이 더 강한 뇌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주가가 폭락하면 주식을 팔고 도망가는 게 너무나도 당연한 행동이다. 그러나 주식형부자는 두뇌의 본능적 반응과는 반대로 주식을 매입한다.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은 뇌의 특정 부위 손상으로 두려움이나 걱정 등 감정적인 반응에 장애를 겪게 된 사람이 정상적인 사람보다 투자에서 돈을 더 많이 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발견은 손실공포감 때문에 오히려 돈을 벌지 못한다는 대니얼 카너먼 교수(노벨경제학수상자)의 주장이 사실임을 뒷받침한다.

셋째, 두뇌는 무리 짓는 걸 좋아한다.

원시시대에 원시인은 맹수를 피해서 살아남아야 했다. 맹수에 대처하는 좋은 방법은 무리지어서 함께 대항하는 것이다. 원시시대에 홀로 남겨진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일반투자자들이 대중과 무리지어서 주식을 사고, 인기주를 ?는 이유도 주식투자에 맞지 않는 두뇌 때문이다. 그러나 주식형 부자는 남들이 쳐다보지 않는 비인기주를 거래량이 적을 때 산다.

일반투자자는 무리 짓는 본능 때문에 주변주식시세와 자기주식 주가를 비교하는 상대평가에 익숙하고, 주변 분위기에 물들어 유행을 ?아서 투자한다. 그러나 주식형부자는 언제나 주식을 평가할 때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 평가기준인 수익성을 기준으로 주가를 평가하기에 인터넷주식 투기 같은 집단적 광란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넷째, 두뇌는 도사를 믿기 쉽다.

원시시대는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많았다.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은 원시인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최근에 과학자들은 불안이 장기간 지속되면 두뇌 속의 해마가 위축되고 면역력이 약해져서 종국엔 죽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원시인은 살아남기 위해서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설명해주고 불안을 없애줄 도사가 필요했다. 그래서 원시인의 뇌는 알기보다는 믿기 쉽도록 만들어졌다. 이러한 두뇌구조를 물려받은 현대인도 주식 점쟁이와 도사를 믿기 쉽다. 그래서 일반투자자들은 500원만 내면 내일 주가를 알려준다는 주식도사의 꾐에 빠지는 것이다. 그러나 주식형부자는 남의 말을 듣고 따라 투자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스스로 판단하고 투자한다.

다섯째, 두뇌는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착각한다.

인간의 두뇌는 엉성하게 만들어졌다. 덕분에 실수도 한다. 개구리는 눈앞에 파리가 있어도 파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먹이로 인식하지 못해 굶어 죽는다. 개구리의 뇌가 움직이는 것만이 먹이라고 인식하도록 엉성하게 프로그램 돼있기 때문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간의 두뇌도 개구리와 마찬가지로 실수를 한다. 인간의 두뇌도 모르는 것을 안다고 착가하는 증거를 과학자들이 밝혀내었다.

이처럼 엉성한 두뇌 때문에 일반투자자는 차트로 내일의 주가를 전망할 수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주식형부자는 차트보다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투자 한다.

여섯째, 두뇌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원시인이 위험하고 불확실한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갖는 게 필수적이었다. 인간은 자신감이 없으면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면역력이 약해져서 신체가 약해지고 생존력이 떨어진다. 평범한 원숭이도 무리의 대장이 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호르몬 변화로 등의 털이 은빛 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두뇌를 가진 일반투자자들은 강세장에서 돈번 것을 자신의 능력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래서 일반투자자들은 투자금을 줄여야 할 강세장 막바지에 투자금액을 늘리는 실수를 하고 큰 손실을 입게 된다.

또 일반투자자들은 행운편향인식을 가지고 있어, 자신이 주식투자에 성공할 것이라고 막연히 기대하고 올인 투자하고 과도하게 매매한다.

그러나 주식형부자는 시세의 두려움을 알기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서 주식을 분산투자하고 강세장에서는 오히려 주식투자금액을 줄인다. 그리고 잦은 매매를 삼가서 불필요한 수수료를 줄이려한다.

일곱째. 두뇌는 최근 정보에 과잉 반응한다.

원시인이 어제 먹잇감이 나타난 지역에서 다시 먹잇감을 발견할 확률이 몇 해 전에 나타난 지역에서 발견할 확률보다 높다. 어제 먹잇감을 본 장소를 기억해둔 정보가 몇 해 전에 먹잇감을 잡은 지역을 기억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정보다. 원시인의 두뇌는 살아 남기위해서 최근의 일 그리고 바로 가까운 주변의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진화했다.

이러한 두뇌를 가진 일반투자자들은 최근의 단기적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주식을 사고, 최근의 단기적 악재에 놀라 주식을 팔기 때문에 주가는 과도하게 오르내린다. 반면에 주식형부자는 일반투자자의 이러한 행동을 역이용하여 주식을 싸게 사고 비싸게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