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가계부가 만든다.


















미국에서 부자 3천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부자가 되는 데는 수입보다 지출 관리가 중요하다.

즉, '검소'를 라이프사이클로 삼지 않으면 수입이 많아도 부자처럼 살 뿐 부자로 남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부자 되기를 원하지만 정작 부자가 되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돈을 많이 벌지 못해서가 아니다. 번 돈을 지출하는 것을 통제하지못해서다. 합리적 소비나 절약하는 정신이 부자가 갖춘 좋은 습관이다. 부자는 돈을 버는 데도 일가견이 있지만, 쓸데없는 소비를 통제하는 데도 능숙한 사람인 셈이다.

 돈버는 지름길은, 절약: 월급쟁이가 돈 버는 방법은 두 가지다. 자신의 몸값을 높여 수입(연봉)을 많이 올리거나 지출을 최소화하는 방법밖에 없다.(기자는 이렇게 말했지만 난 two job도 있다고 생각한다..실제로 미국이나 일본등 선진국에서는 3job족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중 가장 쉬운 방법은 무어니 해도 절약이다. 절약은 자기 뜻대로 할 수 있지만, 몸값은 회사의 사장이 정하기 때문. 특히 경제 불황과 저금리가 지속될 때 보통 사람들이 돈을 모으는 방법으로는 지출을 통제하는 것이 최고다. 예를 들어, 연봉 3천6백만원을 받는 사람이 50%를 저축하고 50%를 소비한다고 치자. 저축과 소비가 각각 50%로 동일한 금액(1천8백만원)이다. 저축(투자)의 경우 요즘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세금을 공제하고 연5% 수익을 내기도 쉽지 않은 것이ㅣ현실이다. 50%를 저축해서 설사 연 5% 수익을 올릴 수있다고 하더라도 연봉의 52.5%의 재산 증식 효과밖에 안된다. 그것도 연봉을 매년 초 한꺼번에 받는다는 전제에서다. 그러나 소비를 중이면 어떻게 될까? 지금보다 소비 10% 줄이면 추가 기회 수익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연봉의 55%를 저축하느 셈이 된다. 또한 소비절약에는 저축과 달리 세금도 붙지 않는다.

 절약기술은 '가계부 테크': 집마다 5-6개에 이르는 은행통장과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보면, 수입과 지출을 꼼꼼히 관리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바쁜 일상 생활에 쫓기는 맞벌이 부부나 봉급생활자들에게는 가계부 작성이 한층 더 힘든 일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자 가계부를 이용하면 쉽게 가계부를 쓸 수 있다. 각 은행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자 가계부는 이처럼 가계부를 작성하기 힘든 사람에게 유용한 수단이다. 대부분의 은행이 은행 홈페이지에 전자 가계부 작성 기능을 마련해두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종이 가계부를 쓸 때 느끼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음은 물론 가계부를 쓰는 데 따른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자 가계부를 이용하면 은행계좌에서 입출금되는 모든 사항을 자동으로 가계부에 입력할 수 있다. 미리 등록해둔 예금 계좌에서 거래내용을 끌어와 가계부에 통장 입출금 내용을 날짜 별로 자동 정리해주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마이너스 통장이나 대출이 있을 때는 대출금 내용과 이자 납입 내용도 전자 가계부가 자동으로 정리해준다.

 부모는 가계부, 자녀는 용돈기입장: 최근 영어 수학 공부 못지 않게 자녀들에 대한 경제 교육 열풍이불고 있다. 어린이 경제 서적이 베스트 셀러가 되는가 하면, 어린이 경제 켐프 등 다양한 경제 교육 프로그램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경제 교육의 기본은 용돈 교육이며, 용돈 교육의 충발은 용돈기입장을 적는 것이다. 부모가 가계부를 쓰는 시간에, 그 옆에서 자녀가 용돈기입장을 쓰고 있는 가정을 상상해 보라. 부잣집이라면 3대 이상의 부를 누릴 것이고, 가난한 집이라면 조만간 가는 탈출을 위한 비상구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부자는 돈을 많이 벌었던 사람이라기보다는 번 돈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다. 그들의 목표는 성장 최대화가 아니라 손실 최소화와 적당한 지출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