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투자로 올리는 고수익

 


이자율만 따져본다면 사채만큼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도 없다.

최저 2부에서 최고 7~8부까지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연이율로 환산해 보면 최저 24%에서 최고 84~96%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1천만원을 사채금리로 따져보면 이자가 최저 240만원에서 960만원이니 잘만 활용하면 1년에 투자금을 두 배로 올릴 수 있는 확실한 방법 같기도 하다.

사실 사채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자칫 잘못하다간 이자가원금을 훌쩍 넘어버리는, 과도하게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리는 사람으로서는 아무리 단기간이라도 가급적 피하는 게 상책. 하지만 반대로 돈을 빌려주는 사람의 입장에선 이보다 더 좋은 투자수단은 없다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고 1천만원으로 본격적인 사채업을 시작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채란 드라마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수’ 정도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  

흔히 투자의 원칙 중 하나는 고소득은 고위험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안전하게 돈을 불리고 싶을 때는 저금리라도 은행권 등을 이용하고 반대로 위험해도 좋으니 높은 소득을 올리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원금을 떼일 수 있다는 각오로 고위험군에 투자하게 된다.

사채업자를 찾아가 비싼 이자를 주고라도 급하게 돈을 필요로 한다는 건, 그 사람의 재무상태가 최악에 빠졌다는 걸 의미하게 마련. 하지만 그 사람의 신분과 신용상태를 웬만큼 꿰뚫고 있는 주위 사람이라면 돈을 빌려주고 비교적 낮은 이자, 이를테면 매월 10~20%의 이자를 받는 수준으로 하는 것도 괜찮은 투자법일 듯하다.

문제는 이 역시원금을 떼일 수 있다는 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나쁜 기억을 남기고 싶지 않다면 만에 하나 있을 법한 경우를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해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후회를 막아주는 유일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