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상품의 투자원칙


















금융상품에 투자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는 금리입니다. 만약 앞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 같다면 장기상품에 투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 하겠습니다. 지금 금리가 20%인데 앞으로 낮아질 것 같다면 무조건 장기확정금리 상품에 투자해야합니다. 이렇게 하면 장기에 걸쳐 20%의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앞으로 금리가 낮아질 것 같은데 단기상품에 가입하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에 몇 개월은 20%의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곧 만기가 되어 원금과 이자를 찾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이자는 15%로 낮아져 있습니다. 돈을 장농속에 쳐 밖에 놓을 수는 없는 것이고 은행에 또다시 단기상품에 가입합니다. 원금과 이자를 찾으면 이번에는 다시 금리가 10%로 낮아져 있습니다. 반면에 장기금융상품에 투자했던 사람은 여전히 20%의 고금리를 받으며 입이 쩍 벌어져 있습니다.

금리가 앞으로 오를 것 같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당연히 단기 상품에 투자해야 합니다. 만약 금리가 오르는데 장기상품에 가입한다면 이것은 미친 짓입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5%인데 3년 짜리 상품에 가입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3년 내내 5%의 수익밖에 얻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단기 상품에 가입하면 처음 몇 개월은 5%이지만 그 다음엔 10%, 그 다음엔 15%하는 식으로 계속 고금리의 해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금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때는 당연히 단기상품에 일단 돈을 맡겨 놓고 앞으로의 추이를 살펴보고 투자결정을 해야합니다.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 같으면 단기로 밀어 부치고, 금리가 하락할 것 같으면 장기상품으로 갈아 타야 합니다.

금리가 어떻게 될지는 어떻게 아냐구요? 간단합니다. 열심히 경제신문을 일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금리가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금리 못지 않게 물가의 향방도 금융상품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물가가 급나게 뛴다면 돈을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손해입니다. 옛날에는 1000원이 있어면 오락이 10판이었는데, 물가가 뛰면 똑같은 돈으로 오락을 5판 밖에 하지 못합니다. 물가가 뛰면 무조건 현물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땅이나 골동품, 금 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게 장땡이 입니다. 물가가 뛰는데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금융상품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로 자살행위입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물가가 뛰면 고객의 예금이 이탈하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물가가 뛰는 만큼 금리를 높여준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물가가 뛰는 속도 만큼 금리가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물가가 미쳐 가지고 계속 내리기만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제 1000원 하든 배추 값이 오늘은 900원으로 뛰는 상황에서 실물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될 겁니다. 땅이든 골동품이든 무조건 팔고,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금과 같다고 볼 수 있는 금융상품을 보유해야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