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헤지펀드들이 한국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2007-05-24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 새로 투자하거나 투자규모를 늘린다는 소식이 이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이 관련 법 개정을 통해 헤지펀드 투자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홍콩계 헤지펀드 `세일 어드바이저스(SAIL Advisors)`의 일라이자 라우(Eliza Lau) 대표가 방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세일은 현재 랜드마크운용과 헤지펀드 투자상품 출시를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 외국계 운용사도 헤지펀드에 특장점이 있는 계열사를 통해 투자상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홀세일즈펀드 등이 이미 영업 중이고 다른 헤지펀드들도 국내에서 헤지펀드 설명회를 갖는 등 활발히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 자산운용업계관계자는 "2~3년 뒤엔 헤지펀드가 국내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한국인의 위험선호 경향과 헤지펀드가 통하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의 헤지펀드 투자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펀드 오브 헤지펀드` 형태로 약 2조원 규모의 사모펀드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운용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반인용 공모펀드로는 `헤지펀드지수`를 추종하게 설계된 투자펀드가 설정돼 있지만 소규모로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