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연동상품으로 목돈 굴리기



















 

부자들은 절약을 통한 적립으로 초기 종자돈을 모으고 적절한 방법으로 종자돈을 불려나가면서 때에 따라선 적절한 레버리지 투자로 돈을 벌었다.

소위 '투자 사이클'이다.

이처럼 '모으기-불리기-굴리기'로 이어지는 사이클을 통해 돈이 돈을 부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매월 수입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일단 목돈을 만들었다면 꾸준히 불려나가야 한다.

작은 눈덩이를 굴려 큰 눈사람을 만들 듯 말이다.

목돈 굴리기에 적합한 상품으로는 주가연동 상품을 들 수 있다.

주가와 연계해 수익이 결정되는 주가연동예금(ELD)이나 주가연계증권(ELS) 등이 안전한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 상품은 대부분 원금을 보장하거나 보존하도록 설계돼 있는 데다 주가 상승에 따라 은행 금리 이상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안정성과 수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셈이다.

주가연계 상품에 가입할 때는 우선 원금 보장이 되는 ELD인지,원금이 보존되도록 운용되는 ELS 상품인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두 상품의 기본 구조는 비슷하다.

원금의 대부분을 예금이나 채권 등 안전자산에 넣고 여기서 생기는 이자를 주가지수나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뚜렷한 차이가 있다.

ELD는 은행 정기예금의 한 형태다.

따라서 중도 해지를 하지 않는 한 원금은 '보장'된다.

이에 비해 ELS는 원금 '보존'을 추구한다.

보존이라는 말은 저위험으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한다는 뜻이다.

ELD와 달리 운용의 실수나 예기치 못한 시장 상황의 변화 등으로 인해 최악의 경우 원금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ELD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구조가 다양하고 고수익을 추구한다.

일반적으로 안정성은 ELD,수익성은 ELS가 낫다는 평가다.

주가연계 상품을 고를 때는 향후 주가 전망을 고려해야 한다.

투자수익이 주가지수 등에 연계돼 있기 때문에 가입 시점의 지수 수준에 따라 만기 때 투자수익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주가지수가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원금만 받게 되거나 상품에 따라선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최근엔 종합주가지수가 아닌 특정 종목이나 금리 환율 금값 등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들로 진화하고 있다.

게다가 주가연동 상품에 정기예금을 혼합한 복합 상품도 쏟아지고 있고 투자자산도 미국 인도 중국 등의 주가로 다양화되는 등 갈수록 구조가 복잡해지고 있다.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그만큼 가입 전에 상품 구조를 잘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