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이름만으로 구별할 수 있다


















펀드의 종류는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그 많은 펀드들이 각자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죠. 그것도 긴 이름이 붙어서 말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 G-1호 ClassA’. 그런데 ‘디스커버리주식형’, ‘디스커버리주식2 ClassA’ ‘디스커버리주식형3 ClassA’ 등 비슷비슷한 이름의 상품들도 있어 초보 투자자들이 펀드상품을 선택하기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펀드 이름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 G-1호 ClassA’ 상품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앞에 있는 ‘미래에셋’은 우리가 모두 잘 알듯이 회사명입니다. 그 다음에 따라오는 ‘디스커버리’가 바로 자산운용회사 및 팀을 의미합니다. 일명 브랜드라고도 하죠. ‘주식형’은 주로 주식에 투자되는 형태를 말하고, ‘G-1호’는 글로벌(Global)의 약자로해외에도 일부 투자되는 첫 번째 설정 펀드라는 뜻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ClassA’ 수수료체계가 A인 상품를 일컫는 말입니다.

보충 설명을 하자면, 'G-1호'에서 1호와 2호의 차이는 이렇습니다. 1호가 해외에도 일부 투자되는 첫 번째 설정 펀드인데, 설정고가 차면(펀드의 덩어리가 커지면) 추가가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1호와 비슷한 성격의 펀드를 2호, 3호로 다시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수수료체계에 대해 언급을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운용사별로 A, B, C 등 알파벳의 의미가 달랐지만, 최근들어 수수료 부과형태에 따라 A, B, C 명칭을 통일시켰습니다. 그래서 A는 일정 비율을 판매 수수료로 미리 떼는 ‘선취 수수료’ 펀드, B는 선취 수수료는 없지만 정해진 기간 내에 환매하면 높은 판매수수료가 부과됩니다. C는 선취나 후취 수수료가 모두 없고, D는 선취와 후취 수수료를 다 내는 유형입니다.

이밖에도 W, I, e가 사용됩니다.

펀드 랩어카운트에서 가입 가능한 펀드는 ‘W’클래스로 구분되고 법인전용펀드는 ‘I’, 인터넷에서만 가입 가능한 펀드에는 ‘e’를 붙여 사용합니다.

이제 다른 펀드 상품으로 복습해볼까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상품 중 하나인 ‘한국 부자아빠 거꾸로 적립식주식W1’의 경우, 한국(운용사) 부자아빠(브랜드) 거꾸로(펀드이름), 적립식주식W1(유형)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단 여기서 W의 의미는 우리은행의 약자로 수탁회사를 의미합니다.

다소 복잡해 보이는 펀드의 이름들이 그 뜻만 알면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가입시 약관을 꼼꼼히 살펴서 수수료체계에 따르는 선-후취 여부 등을 잘 판단하는 것도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