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재테크 시장



중국의 재테크시장이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유망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에서 발행되는 회교계 신문인 롄허짜오바오(聯合早報)는 8일 영국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캐피털이 유럽, 아시아, 미국 등에서 활동하는 73명의 재테크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테크시장 전망’ 조사 결과를 인용, 응답자의 80%가 중국에서 관리하는 자산 증가율이 연평균 16%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 이어 또다른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인도의 경우는 응답자의 60%가 자산 증가율이 매년 16%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클레이즈의 투자전문가 후광런(胡廣人)은 “아시아 재테크시장 전망은 대체적으로 밝은 편이지만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크다”며 “인도의 시장 전망도 밝지만 중국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은 11.1%였지만 인도는 3월 기준 8.5%에 달해 지난해 전망치인 9.2%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시아 투자자가 헤지펀드, 사모펀드, 부동산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며 “주식이나 채권시장 수익이 이미 최고 정점에 도달해 수익이 이전보다 낮아지자 투자자가 새로운 투자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아 투자가가 투자 리스크를 고려하는 등 투자가 고급화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를 다양화하고 유동성을 흡수해 아시아 경제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응답자의 88%가 아시아 재테크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재테크 관련 인재 유치 경쟁이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100만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부자가 아시아 240만명, 북미지역 290만명, 유럽 2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