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구매 줄이는 장보기 습관 3가지  


















생활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식료품과 생필품비. 안 먹고 살 수는 없으니 줄인다고 줄여보지만 생각만큼 지출은 쉽게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자린고비처럼 식탁 위에 굴비를 걸어 놓을 수도 없고. 장보는 습관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장보기 전 꼭 필요한 물품을 적어가는 센스 정도는 모두 알고 있고 또 실천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또한 야채나 생선류를 구입할 때 마트 폐점시간을 이용하면 정상가에서 많게는 절반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정보라고 하기에 다소 민망하겠죠. ^^

하지만, 아무리 필요한 물품만 구입하겠다고 굳게 마음먹어도 막상 진열된 상품들과 마주하면 “우리 아이가 잘 먹는 간식인데..” “신랑이 갖고 싶어 하던 물건인데..” 라는 생각에 구입 물품이 하나 둘 늘어나기 일쑤죠.

이런 충동구매를 막기 위한 3가지 장보기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동행하지 말라. 마트에서 장을 볼 때 누군가 옆에 동행한 사람이 있으면 계획하지 않은 물품들까지 구매하기 쉽습니다. 남편은 물론이고 특히 친구들이나 동네 아주머니들과 함께하면 서로 경쟁하듯 물건을 사게 됩니다. 충동구매를 사전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조금 외롭더라도 마트엔 혼자 가세요.

둘째, 카트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자. 아무리 많고 무거운 물건을 담아도 쇼핑에 지장이 없는 카트. 더구나 어린 아이를 태울 수 있어 유모차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입니다. 하지만 이 카트가 충동구매를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사람은 심리적으로 빈 공간을 채우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쇼핑카트 역시 물건으로 채우고 싶은 심리를 이용해 크고 넉넉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할인마트에 가면 카트 이외에 장바구니도 함께 구비되어 있습니다. 카트에 비해 4~5배 작은 크기의 장바구니는 상대적으로 조금만 물건을 넣어도 공간을 채울 수 있습니다. 또 직접 들고 쇼핑을 하기 때문에 금세 무거워져 충동구매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셋째, 장보는 시간을 줄여라.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시계와 창문, 그리고 1층에 화장실이 없습니다. 주요 고객인 주부들이 매장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해, 매출을 늘리는 전통적인 '3無 마케팅' 이죠.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고 했듯이 좋은 물건을 자꾸 보면 갖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지갑은 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