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인덱스 펀드


















‘인덱스 펀드’가 진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자산운용은 26일부터 국민은행을 통해 판매하는 ‘KB 유로 인덱스 펀드’가 대표적. 이 펀드는 유럽시장을 대표하는 다우존스 유로지수(DJ Euro Stoxx 50)를 추종하고 있다. 유로존을 대표하는 유럽 12개 국가의 블루칩 종목 50개 및 주가지수 선물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한·중·일 주식시장에 분산투자는 ‘KB 유로 인덱스 펀드’가 ‘e-무궁화 펀드’도 인기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선보인 ‘US블루칩’, ‘유럽블루칩’, ‘유로배당주’, ‘이머징유럽’ 등은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다.

우리은행의 ‘e-글로벌부동산인덱스펀드’처럼 부동산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도 있다. 이 펀드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발표한 세계 부동산 포트폴리오에 맞춰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핵심지역 부동산 ETF에 주로 투자한다.

국내 주가지수를 추종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외 지수는 물론 부동산, 상품지수선물 등으로 투자 대상이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다. 인덱스 펀드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기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올해 연기금 투자풀의 투자대상 상품으로 주식형 인덱스 펀드를 추가하기로 했다.

삼성증권 김남수 연구원은 “인덱스 펀드는 지수를 추종한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투자자를 만족시키지는 못하지만 장기 투자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기본 상품으로 적당하다”며 “일반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다는 점도 장기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