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투자클리닉] 60代 이후 투자 전략


















앞으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위험은 장기생존과 저금리가 될 것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수명은 이미 80세를 넘어섰고, 남성의 경우도 74세에 이른다고 한다. 게다가 우리나라 국민의 수명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반면에 금리는 90년대 초반 15% 수준에서 그동안 꾸준히 떨어져 현재 5% 아래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미래에는 실질금리가 1% 수준인 선진국형 저금리상황에서 90세 이상 살아야 할지 모른다. 소득 없이 30년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큰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한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의 58%가 재테크를 하는 목적이 노후준비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만큼 노후준비는 이제 현대인들에게 절실한 문제가 되었다.

■주요 재무목표= 일반적으로 50대 후반을 전후해 경제생활로부터 은퇴를 하게 되면 고정적인 소득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물론 소비지출도 줄어들지만 생활습관이 갑자기 변하기 어렵기 때문에 소득감소에 비례해서 줄어들기는 힘들다. 따라서 노후에는 안정적인 생활비 마련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한편 이 시기부터 각종 의료비 지출은 계속 늘어나기 시작한다. 취미활동이나 여행 등에 필요한 자금과 미혼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결혼 등 자녀와 관련된 대규모 지출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

■자산 투자전략= 흔히 노후자금으로 은퇴시점에 5억원이 필요하다 혹은 7억원은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서민이 그만한 목돈을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노후에는 목돈보다 안정적인 소득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훨씬 든든하다. 노후준비의 핵심은 종신까지 유지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정기적인 소득원을 만드는 것이다.

안정적인 소득원을 만드는 방법은 연금, 부동산 임대소득, 예금이자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은 연금을 통해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바람직하다. 따라서 기초적인 국민연금 이외에 개인적으로 연금상품에 가입해 장기간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만약 은퇴시점에 퇴직금이나 사업정리자금 등 일시적인 목돈이 생기면 과감하게 일시납 연금상품에 종신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60대 이후 노년기의 자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다. 따라서 전체 자산을 다른 기준보다 안정성 위주로 조정해야 한다. 일상적인 지출에 대비한 유동성예금에 10%, 확정금리상품과 안정적인 채권형상품에 80% 정도 운용하고, 변동성이 큰 주식형상품은 10%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년기 자산관리에 있어서 세제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60세 이상 개인은 3천만원까지 생계형저축으로 가입하면 비과세된다. 또한 만60세 이상 남자(여자는 만55세)는 6천만원까지 세금우대혜택이 있다.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노후를 보장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