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의 장점 안전성


















간접투자의 하나로 최근 엄청난 자금이 몰리고 있는 펀드시장. 하지만 ‘원금보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보수적 투자자들에겐 조금 못미더운 시장이기도 합니다.



물론 펀드도 주식과 같이 매매 시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때,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상품인 것만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펀드에게 ‘안정성’이라는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얼마 전 한국경제TV ‘초보에서 고수까지 눈높이 증권’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한 재테크 전문가는 초보자들 눈높이에 맞춰 펀드의 장점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가 소개한 펀드 5가지 장점은 이렇습니다.



1. 전문가에 의한 투자

2. 분산투자

3. 수익성

4. 투자자산의 안정성

5. 운용의 투명성



여기서 우리는 ‘투자자산의 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의 안정성’하면 가장먼저 은행의 예금을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예금은 원금에 상응하는 이자가 적용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투자 상품입니다.



하지만 은행이 파산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현 예금자 보호법상, 은행부도 시 개인은 5000만원까지 예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부도처리된 거래은행에 5억원의 정기예금을 넣어놓았다면, 4억5000만원은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말이죠.



펀드는 이와는 좀 다릅니다. 부도만 따진다면 펀드가 더 안전한 측면이 있죠. 펀드는 소액을 모아 거액을 만들어 그 자금을 유망한 투자처에 투자해 올린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나누는 것입니다.



이때 자금의 운용은 ‘운용사’가, 펀드 상품 판매는 ‘판매사’가, 그리고 고객의 돈을 별도로 관리해주는 ‘수탁회사(은행)’로 그 맡은 역할이 나뉘어 있습니다. 가령 운용사가 부도가 나도 전액을 보상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수탁회사인 은행이 부도가 나도 예금과 펀드자금은 별도로 관리하기 때문에 투자자산은 안전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부도가 난 시점의 자금만 보상이 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펀드 상품에 투자해서 한달 후 10%의 손실이 났고 그 시점에서 운용사나 수탁회사가 부도가 났다면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은 900만원이 됩니다. 반대로 10%의 수익을 낸 시점에서 부도가 났다면 11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결국 펀드는 원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산에 대한 안정성이 높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 장기투자 시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 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