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실속있게 사용하는 방법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입보다 소비가 많으면 안 된다. 따라서 수입을 최대화하고 소비를 최소화하면 그만큼 부자가 될 확률도 높아진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소비를 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따라서 소비를 하되 얼마나 합리적으로 하느냐가 얼마나 많이 버느냐 만큼 중요한 문제다. 이를 ‘소비재테크’라 할 수 있다. 그 핵심에는 신용카드가 있다. 신용카드는 불과 같다. 잘만 활용하면 우리 생활에 편의를 제공해 주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무서운 화마(火魔)가 되어 우리의 전 재산을 날려버린다. 따라서 신용카드를 어떻게 잘 활용하여 현명한 소비재테크를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자.

■ 카드는 딱 두 장만 소유하자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골치가 아픈 것이 신용카드이다. 필요이상으로 신용카드를 소유하고 있으면, 규모 있는 소비가 안될뿐더러 결국은 카드 돌려 막기 유혹에 빠져 신용불량자로 전략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에 많은 혜택을 주는 카드 딱 두 장만 소유하도록 하자. 한 장은 주로 사용하는 카드(Primary Card)로, 나머지 한 장은 혹시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카드(Secondary Card)로 말이다. 여성은 보통 쇼핑이나 미용 그리고 공연감상 등 문화생활 등에 다양한 할인혜택이 있는 여성전용 카드를, 남성의 경우 주유나 여행 그리고 레저 등의 분야에 혜택이 있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포인트가 적립될수록 다양한 서비스와 무료 이용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 카드사의 선할인서비스를 활용하자
물건을 구매할 때 카드로 결제를 하면 미리 할인을 해주고 나중에 적립포인트로 갚아나가는 서비스가 ‘선(先)할인서비스’이다. 최근 들어 카드사들은 이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금액의 규모가 되는 물건의 경우 이런 서비스를 활용하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H사 카드의 경우 자동차를 살 때 H사의 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이브 포인트’란 선 할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S사 카드의 경우, 대리점이나 백화점 및 할인점에서 S사의 가전제품을 구입하면 선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가급적이면 결제일을 고려해서 구매하자
간혹 여성들 중에서 기분이 울적할 때 쇼핑을 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알뜰한 소비재테크를 하는 사람이 즐겨 쇼핑을 하는 시기는 기분이 울적할 때가 아니다. 바로 카드 결제일을 고려한 날이다. 예를 들어 15일 결제인 사람은 전전월 29일에서 전월 28일까지 사용한 금액이 이번 달 15일에 청구된다. 따라서 이달 29일부터 말일까지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결제금액은 이번 달 15일에 청구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달 15일에 청구된다. 이렇게 하면 최대 50여일 간 연 20%의 높은 이자를 한 푼도 물지 않고 결제일을 늦추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사야 할 물건이 있을 경우 미리 메모해 두었다가 카드 결제일을 고려해서 날짜를 따져서 자신에게 이로운 시기에 구매를 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재테크가 아닐까 생각한다.

■ 포인트를 잘 활용하자
너무나 뻔한 이야기지만, 신용카드의 포인트를 잘 활용하자. 신용카드마다 주유할인, 외식할인, 놀이공원 입장할인 등 실로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에 어떤 할인 서비스가 있는지를 미리 알아서 포인트 적립여부, 유효기간 등을 잘 체크하여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자.

■ 할부 구매도 합리적으로 하자
카드로 결제 시 종종 할부 구매를 할 때가 있다. 이때도 약간만 머리를 쓰면 할부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카드사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할부 수수료는 3~5개월, 6~9개월, 10~12개월 단위로 물리게 되어 있다. 따라서 흔히 3개월, 또는 6개월 할부를 많이 하는 데 그런 것보다는 5개월, 9개월 이런 식의 할부를 이용하는 게 최대한 할부기간을 늘이면서 적은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는 방법이다.

■ 현금서비스 받을 때는 결제일을 고려하자
현금서비스는 가급적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 이 역시 결제일을 잘 고려하여 현금서비스를 받도록 하자. 예를 들어 카드결제일이 15일이라면 이번에는 28일에 현금서비스를 받도록 하자. 만약 1백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았다면 결제일에 1만2천원의 수수료만 물면 된다. 하지만 그 다음날인 29일에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결제 기간은 한 달이나 늦춰져서 무려 2배 이상의 수수료를 물게 되니 이점에 유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