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D-3, 97만원까지 더 받는 법



















"연말정산 시기는 끝나가고 공제 받을 수 있는 자료는 빤하고.."

요즘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갖는 고민이다. 연말 정산이 중요하고 잘 챙기면 쏠쏠한 목돈을 챙길 수 있다지만 신용카드, 의료비 등 따져보면 공제 받을 수 있는 것이 거기서 거기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오는 31일까지 장기주택마련 저축과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최대 64만~97만원의 세금을 내년 초 환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분기당 1만~300만원씩 불입할 수 있고 연간 불입액의 40%,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31일 이전 가입해 분기한도인 300만원을 불입할 경우 불입액의 40%인 120만원의 소득이 올해 연말정산에서 공제된다. 결국 소득이 1000만~4000만원인 사람은 소득세율 18%에 해당하는 21만6000원, 4000만~8000만원대의 소득자는 세율 27%가 적용된 32만4000원의 세금을 1월 급여지급 때 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

연금저축을 통해서도 최대 43만~64만원의 세금 환급이 가능하다. 연금저축은 장기주택마련저축과 마찬가지로 분기당 1만~300만원을 불입할 수 있고 연간 240만원 한도내에서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1일까지 연금저축에 가입해 240만원을 불입하면 240만원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환급 받게 되는 세액은 1000만~4000만원 소득자일 경우 43만2000원, 4000만~8000만원 소득자는 64만8000원이다. 240만원을 저축하고 무려 18~27%의 선(先)이자를 받는 셈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보유자나 무주택자가 가입할 수 있고 세대주일 경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은 가입에 별다른 제한이 없고 가입자는 모두 소득 공제 대상이다. 단 중도에 해지하게 되면 환급 받은 세금에 다시 내야하고 가산세도 물어야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연말 정산 서류을 이제 와서 아무리 챙겨도 공제 받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연금저축과 장기주택마련 저축의 경우 연말까지 가입하면 올해 연말정산 때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어 가장 확실한 세(稅)테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