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1억 모으기 전략



















중견기업에 근무하며 연봉 2800만원을 받는 최재혁 씨(29)를 예로 들어 보자.그가 7년 안에 1억원을 모으려면 어떻게 저축하는 게 가장 현명할까. 김은정조흥은행 재테크 팀장은 "수입 중 50%를 저축할 것을 권한다"며 "금리만 따져장기 상품에 가입하기보다는 장ㆍ단기 상품을 적절히 혼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연봉 2800만원을 받는 최씨는 세후 2580만원을 받게 되며 월평균 수령액은 215만원이 된다. 최씨는 월급의 50%인 105만원을 7년 간 저축하면 1억원을 모을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상품에 돈을 맡기는 게 좋을까. 청약부금과 정기적금 같은 세금우대 상품과 비과세ㆍ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평생비과세저축)을 통해 안전성을 추구하고 인플레이션 헤지, 수익률을 겨냥해 적립식 펀드에가입할 것을 권한다. 또한 1년, 3년, 7년제 상품에 고루 가입해 만기시 목돈을만지는 재미를 느끼는 것도 좋다.

따라서 정기적금 15만원, 청약부금 25만원, 적립식 펀드 15만원, 장기주택마련저축 50만원 등으로 나눠 매월 납입할 것을 추천한다.

맞벌이 부부라면 3년 안에 1억원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다. 세금을 제하고 연소득 5220만원인 박진순 씨 부부를 예로 들어본다.

김은정 팀장은 "부부가 소득이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은 투자상품 위주로 저축할 것을 권한다"며 "동시에 비과세 상품과 세금우대 상품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다.

박씨 부부는 월평균 소득(435만원)의 57% 정도(250만원)를 저축하면 3년 만에1억원을 손에 쥘 수 있다. 고수익을 겨냥해 적립식 펀드(월 135만원)에 가입하고 세금혜택을 위해 상호저축은행 정기적금(월 100만원)과 청약부금(월 15만원)에 가입한다. 이렇게 하면 박씨 부부는 3년 만에 세금을 제하고 1억1만4195원을 모을 수 있게 된다.

20~30대 초반 목돈마련을 계획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은뭘까. 김은정 조흥은행 재테크 팀장은 "저축목적과 자금 필요시기 등을 고려해단기상품, 중기상품, 장기상품으로 나눠 저축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단기상품은 연리 3%대 예금보호와 세금우대 혜택이 있는 1년제 정기적금이나자유적립식 적금이 좋다. 정기적금은 우량한 상호저축은행을 선택하면 연 5%이상 수익을 낼 수 있다.

중기상품에는 주가지수나 환율에 연동되는 지수연동예금이나 펀드, 실적배당형상품인 적립식 펀드가 있다. 청약부금은 2년 이상 불입할 경우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이 생기고 세금우대 혜택이 있기 때문에 20세 이상이 되면 꼭 가입해야 할 상품이다. 장기상품은 절세 혜택이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분산투자 효과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적립식 펀드가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