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환율, 기준율에 수수료 더해



















"원화와 달러화의 환율은 어떻게 결정될까" 한국은행은 매일 아침 외국환 은행들이 전날(영업일 기준)거래한 모든 달러화의
환율과 거래량을 가중평균해 기준률을 고시한다. 은행들은 일단 이것을 당일의 1차 기준율로 고시한다. 그러나 실제 은행이 달러화를 거래할 때 적용되는 환율(시장환율)은 수요와 공 급에 의해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게 된다. 금융결제원이나 한국자금중개는 시장환율이 바뀔 때마다 공시한다. 은행들은 종전 기준율과 시장환율이 차이가 생기면 기준율도 계속 바꿔 나간다 . 기준율에 다시 각자 정한 수수료를 부과해 현찰매수도율,여행자수표매수도율, 전신환매수도율을 결정한다. 수수료율은 상황과 시기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환율의 변동이 심할 때 은행들은 수수료율을 높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환차손 등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서다. 여름처럼 달러 수요가 많은 계절은 "박리다매" 전법을 구사,수수료율을 낮추고
많은 달러 거래를 유도하는 은행도 있다. 고객 입장에선 달러 현찰을 직접 팔거나 살때 가장 많은 수수료를 내야한다. 달러 현찰의 경우 은행들은 여유분은 수출하고 부족분은 수입하고 있는데 이때
운송료와 보험료 등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2000-08-22 16:5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