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10원도 아낀다



















부자들은 10원도 아낀다

부자 중에는 의외로(?) 자린고비가 많다. 〈한국의 부자들〉의 저자인 한상복씨는 자수성가형 부자 143명을 만나본 결과, 이들은 돈을 펑펑 쓰며 화려하게 살지 않더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개 자린고비이며 '쩨쩨함'이 생활화돼 있다고 한다. 〈부자들은 10원도 아낀다〉(류우홍 외 지음, 더난출판)에도 이런 부자들이 등장한다. 이 책은 부자들이 휴지 한 장, 물 한 바가지도 허투루 쓰는 법이 없다고 적고 있다. 이들은 아기 예방접종도 보건소를 이용, 병원에서 하는 것보다 40만원을 절약한다. 첫 돌 전까지 맞혀야 하는 13차례 이상의 예방접종이 B형간염(1,500원)만 빼고 모두 공짜기 때문. 이들은 또 휴대전화-인터넷-케이블TV 등 최적의 요금제를 찾아 30% 이상 줄이고 있다. 무심코 새나가는 돈을 아낀다는 얘기다. 결국 이 책에서 등장하는 부자들은 신자린고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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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린고비가 뽑은 절약법

1. 백화점 시식 코너를 최대한 활용하라

절약하다보면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할 때가 많다 이때 백화점 시식 코너를 활용하면 불고기-빵-검은콩우유-치즈 등 고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단, 여럿이 모여 다니지 말 것. 물론 이쑤시개는 갖고 다녀야 한다. 주의할 점은 고기류를 먼저 먹으면 배가 부를 수 있으므로 음료 코너를 돈 다음 고기류를 시식하는 것이 좋다.

2.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라

편의점에서 일하면 김밥을 하루에 두 번 폐기한다. 하루 이상 진열할 수 없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이때 폐기하는 김밥을 집에 가져온다. 위생에 이상이 없을까. 물론 없다. 냉장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괜찮다. 가져온 김밥의 김을 떼어놓은 뒤 밥을 프라이팬에 담은 뒤 볶음밥으로 해먹을 수도 있다.

3. 일회용 기저귀를 재활용하라

일회용 아기기저귀를 쓰다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오물에 젖은 부분이 아니어도 그냥 버리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젖은 부분을 동그랗게 오려 버린 뒤 나머지 깨끗한 부분을 동그랗게 오려 그 자리에 다시 붙여 쓰면 된다. 접착용으로는 종이테이프를 쓰면 좋다. 그렇게 하면 일회용 기저귀에 드는 비용이 반으로 줄어든다.

4. 전기코드는 반드시 빼놓아라

휴대전화 충전기-TV-가습기 등은 쓸 때는 좋지만 전선 코드를 그대로 놓아두면 돈 잡아먹는 하마로 변한다. 조금 거추장스럽지만 사용 후엔 반드시 전선 코드를 뽑아 놓아야 한다. 작은 실천으로 다음달 전기 공과금 고지서가 가벼워질 것이다.

5. 백화점에서 물건을 살 때는 전시용품을 사라

신제품이 출시돼 있는 백화점. 그러나 제값 주고 사기는 아깝다. 이때 전시용품을 사면 가격을 원래의 3분의 1로 낮출 수 있다. 90만원대 전시용 PC는 30만원에도 살 수 있다. 그렇다고 물건이 문제 있는 것은 아니다. 비수기 때는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