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상대 NO 벤처기업 찬밥신세



















몇 년 전만 해도 젊은 구직자들의 인기직종이자 1등 신랑감 직종이었던 벤처기 업이 이제 '왕따'로 전락했다.
구직자뿐만 아니라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들도 "벤처기업에 다닌다”고 하면 고 개를 설레설레 내젓는다.

인터넷채용사이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 8월 일주일 간 자사 회원 582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입사하고 싶은 기업유형을 조사한 결과, 벤처기업 은 0.7%(4명)로 꼴찌를 기록했다.

인기순위 1위는 안정적인 공기업으로 전체 응답의 33.5%를 차지했고 대기업 28 .7%, 외국계 기업 19.8%, 유망 중소기업 9.5%의 선호도를 보였다.

한때 취업 전선에서 상한가를 구가했던 벤처기업이 굴뚝형 중소기업에까지 밀 리는 신세가 된 것.

커리어 관계자는 "경제가 불안해지면서 안정된 직장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는 세태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벤처기업은 결혼적령기 미혼 여성에게도 외면받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 20세 이상 미혼남녀 2578명(남성 1200명 여성 1378 명)을 대상으로 최근 배우자 선호도를 조사(복수응답)한 결과에 따르면 2000년 까지만 해도 신랑감 직업선호도 조사에서 여성들로부터 50% 수준의 높은 지지 를 받으며 최고 신랑감으로 대우받던 벤처기업 종사자들이 최근에는 아예 순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