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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과 기사(騎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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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 벽화에 등장하는 활기찬 기마 무사들과 속도감 넘치는 무용총의 수렵장면은 고대의 문화적 환경에서 말과 활의 위치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가장 적절한 모델이다. 이러한 문화를 나타내는 당시의 교육체계는 흔히  육례(六藝)로 불리는 것으로 예(禮)·악(樂)·사(射)·어(御)·서(書)·수(數) 등 6종류의 기술이다. 예는 예용(禮容), 악은 음악, 사는 궁술(弓術), 어(御)는 마술(馬術), 서는 서도(書道), 수는 수학(數學)을 말한다.
말과 활, 이것이야말로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상징이요, 문화요, 수행의 덕목으로서 자기정체성을 잃고 혼란의 늪에서 허덕이는 지금의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이제 이러한 선조들의 유산을 단순한 관념과 학문의 차원을 넘어 일상생활에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스포츠로 계승 발전 시키고자 한다.

평안도 덕흥리 고분의 "기사유희도"는 당시 고구려의 사회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그림의 내용을 살펴보면

  5개의 과녁이 세워져 있고 두 명의 경기자가 말을 타고 달리면서 과녁에 활을 쏘는데,2개가 떨어졌고 3개가 남아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경기 성적을 기록하는 사람, 심판을 보는 사람,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 경기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고구려의 기사 대회에서 5개의 과녁을 사용하여 시험을 보는 것은, 조선조 [경국대전]의 병전에 보이는 무과의 기사에서 채용된 과녁의 숫자와 일치하고 있어,고구려의 기사를  모방했을 가능성이 높거나 그 전통이 이어졌음을 유추할 수 있다.

마상무예·격구협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조선시대 무과를 재연한 바있고 수 차례에 걸쳐 이를 각종 문화제행사에서 시연하였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확연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기사의 진행과정상 조선시대의 무과가 덕흥리고분의 "기사유희도"벽화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에 마상무예·격구협회에서는 지난 10여년간의 고증과 실연 과정을 거치고 여기에 현대 스포츠적 요소를 접목시켜 기사가 우리 고유의 무예문화로서 세계로 뻗어갈 수 있다는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그 첫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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