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동&미용운동... 눈과 귀

하루에 一萬步 이상은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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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삼남 지방에서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려면 천리 길을 십 수일 넘게 걸어서 다녔다. 그러나 지금은 비행기로 1시간 이내, 기차나 고속버스로도 반나절이면 서울에 가고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좁혀져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60대 전후의 세대들이 어렸을 때는 시골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 십리, 이십리 길을 걸어서 다녔고 특히 일제 말기 태평양전쟁이 한창이었을 때는 십리가 넘는 통학길을 맨발로 뛰어 다녔다.

그러나 지금의 초등학생들은 버스정거장 두 구역거리만 되어도 걸어다니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세상이 편리해지고 교통수단이 발달해 걷는 기회가 적어지면서 현대인들은 옛날 사람에 비해 강인한 지구력이 부족하고 나약한 체질에 빠져들고 있으면서 이것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이가 그리 많지 않다.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 걷기 운동이라고 한다. 의학적으로 최소한 하루에 일만보 이상은 걸어야 심장이나 폐의 생리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신진대사도 정상적으로 조절되며 또 관절이나 근육 등의 탄력도 정상으로 유지되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서는 만보는 커녕 그 절반인 오천보도 제대로 걷기가 어렵다. 그 결과로 조금만 무리한 힘이 가해져도 허리·무릎·어깨 등의 연부 조직이 손상되어 쉽게 회복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요즘 처음으로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 가운데 1∼2주정도 연습을 하다가 어깨나 등줄기, 허리가 아파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 중에 심한 경우 늑골에 금이 간 사람도 더러 있는데 뼈가 부러진 경우에는 할 수 없이 쉬어야 하겠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운동을 계속함으로써 통증을 빨리 없앨 수 있다. 이것은 평소에 운동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나 건, 인대 등 연부 조직의 탄력이 약한 상태에서 쉽게 손상을 받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이때 적절한 운동을 계속하면 연부 조직의 탄력을 높여 주어 이완된 연부 조직을 빨리 수축시켜 회복을 촉진시키게 된다. 병원에서 무릎이나 허리를 삐어서 치료를 받는 가운데 절대 안정만을 취함으로써 증상이 회복되기도 한다. 그러나 다시 활동을 하게 되면 증상이 재발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도 평소의 운동 부족으로 근육·인대·건 등의 관절을 고정하고 있는 연부 조직의 탄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늘어난 인대 등이 빨리 수축을 하지 못한 결과로 일어난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에는 해당 관절을 보조기(허리밴드나 무릎밴드)로 고정한 상태에서 적절한 운동을 하여 관절을 고정하고 있는 연부 조직의 탄력성을 회복시키도록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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