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동&미용운동... 눈과 귀

1시간 체조로 관절통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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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즐기는 데 나이는 상관 없다. 마음만 먹으면 나이에 맞는 운동을 즐기면서 친구도 새로 사귈 수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이곳을 주로 찾는 이용자는 70대에서 80대가 대부분. 그러나 허리가 구부정하고 표정은 찌푸린, 보통 생각하는 노인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누구보다도 밝고 힘차게 노년을 보내는 노인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노인들이 하는 운동은 주로 체조다. 팔·다리·머리 등 온몸을 주물러주는 체험체조부터 건강체조, 기력이 많은 노인들은 조금 더 힘이 드는 스트레칭까지 여러 종류의 체조로 매일 1시간가량씩 운동하고 있다.

1999년부터 7년째 이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최옥희 할머니(72)는 “운동이 자식들을 돕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는 “체조만 하고도 53㎏이던 몸무게가 47㎏으로 줄어 몸도 가볍고 관절도 아픈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2000년부터 이곳을 찾고 있는 최화영 할아버지(82)는 “좌골 신경통이 있는데 체조로 많이 가라앉혔다”면서 “게이트볼 등 단체 운동도 할 수 있어 치매 예방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노인들은 운동을 해야 하지만 무리해서도 안된다.

이 때문에 국민생활체육협의회에서는 올 1월부터 노인전담 생활체육지도자를 전국에 배치, 운영하고 있다. 시·군·구별로 1명 정도씩 배치돼 있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원하는 곳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 노인들에게 맞는 운동법을 지도해 준다.

젊은 사람들이라면 좀더 활동적인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 연세대 기숙사 뒷산 등산로에 MTB산악자전거를 탄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였다. 자전거 동호회 ‘산마루’ 회원들이었다.

김학민씨(43·회사 대표)는 2년 전만 해도 108㎏이나 되는 몸무게 때문에 달리기도 할 수 없었으나 지금은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 자전거로 22㎏을 감량한 뒤 180~200이던 최고 혈압은 정상혈압으로 떨어졌고 당뇨·콜레스테롤 수치도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

허수정씨(29·회사원)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시작하기 힘들었는데 막상 시작하고 나니 어렵지 않았다”면서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동호회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말했다.

노인전담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를 받고 싶거나 동호회에 가입하고 싶은 사람들은 1588-5777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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