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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는 스포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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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정부의 지원으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어디서나 손쉽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다. 사진은 마을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기 위해 운동기구를 준비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제공  
경제 선진국들은 생활체육의 천국이기도 하다. 학교·직장·집을 막론하고 스포츠를 즐길 여건이 잘 마련돼 있고 정부의 지원도 충분하다. 19세기 중반부터 생활체육이 활성화한 독일은 스포츠클럽의 천국이다.

스포츠시설의 확충을 위해 1961~75년 실시한 ‘골든 플랜’의 영향으로 스포츠를 즐길 여건이 더욱 좋아졌다. 독일의 국민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은 2.83㎡. 한국(0.33㎡)의 8.6배에 달한다.

충분한 시설에 정부의 국고지원과 조세혜택이 주어지면서 독일 국민은 적은 비용으로 스포츠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지역과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한달에 5,000~1만5천원만 내면 원하는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에 힘입어 1950년 3백20만명이던 독일의 스포츠클럽 회원은 현재 2천7백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또 매년 50만명의 회원이 새로 가입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0만명은 여성으로 체육인구의 수와 계층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예술의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는 학생 스포츠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프랑스 학생에게 수요일은 ‘가방 없는 날’이다. 학생들은 수업 대신 시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센터를 찾아 유도·복싱 등 무술부터 축구·배구 같은 구기까지 다양한 종목을 배운다.

수요일 외의 평일 오후에도 프랑스 학생들은 상당수가 체육관으로 향한다. ‘아틀리에 블루’라는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아틀리에 블루’는 다른 예능 활동도 있지만 이 수업 중 90% 이상이 체육활동일 만큼 프랑스 학생들에게 체육의 중요성은 크다.

겨울에는 오후 3~4시만 돼도 어둠이 깔리는 덴마크·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의 국민도 스포츠로 긴 밤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

스웨덴은 19세 이하 청소년에게 모든 스포츠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핀란드의 헬싱키는 주민의 헬싱키 스타디움 이용료를 시가 대부분 지원하며 스포츠를 권장하고 있다.

이들 나라는 “시간이 남는 청소년들이 TV 앞에서 빈둥거리거나 길거리에서 방황하다보면 결국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스포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 미국에서는 뉴욕시가 연간 5천억원, LA시는 연간 2천억원의 예산을 체육·공원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호주는 1주일에 한번씩 ‘스포츠데이’를 두고 스포츠를 장려하고 있다.

우리의 이웃인 일본은 노인 스포츠의 천국이다. 게이트볼 도구를 이용해 골프처럼 경기하는 ‘그라운드 골프’와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배드민턴 날개를 단 골프공을 골프채로 쳐서 바스켓에 집어넣은 ‘타깃 버드볼’, 큰 탁구공을 사용해 순발력이 느린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라지볼 탁구’ 등 친숙한 스포츠를 노인에게 알맞게 변형한 다양한 스포츠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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