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동&미용운동... 눈과 귀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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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를 움직이는 운동은 소요되는 시간의 장단에 따라 단시간 운동과 장시간 운동으로 나누어 불 수 있다. 단시간 운동은 축적해둔 에너지를 순식간에 사용하면 되지만, 장시간 운동의 경우에는 운동과정에서 에너지를 계속 효율적으로 생성해 내야 한다.

 

따라서 단시간 동안 운동을 해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에너지원인 'ATP', '크레아틴인산염', '글리코겐' 등을 대량 축적할 수 있도록 근육의 용적량이 커야 하지만, 장시간을 요하는 운동선수의 경우에는 이러한 축적보다는 산소를 이용하는 에너지 대사효율이 높아야 한다. 따라서 벤 존슨 같은 100m달리기 선수들은 우람한 몸매를 가지나 아베베나 황영조와 같은 마라톤 선수들의 경우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

 

장시간 수행하는 운동의 경우, 근육이 산소를 이용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라는 세포내 산소이용 에너지 발전소와 '미오글로빈'이라는 산소를 운반하는 생체분자가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운동근육에는 혈액순환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미세 혈관들이 훈련에 의해 크게 유도 생성되어 있다. 따라서 산소를 많이 이용하는 근육은 붉은 색을 띄게 되고 지구적인 느린 운동을 담당하므로 지근성 근육이라 부르고, 단시간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은 흰색이며 순간적인 운동을 담당하여 속근성 근육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생선의 붉은 살은 대개 지느러미 바로 아래 위치하여 정상적인 유영을 하기 위함이고, 흰 살은 순간적인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폭발적으로 움직이기 위함이다. 대부분의 생선살이 흰 것은 바로 생존을 위한 적응수단이다. 그런데 이와 같이 신체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근육들은 사용하지 않으면 이내 위축되어 버린다. 골절 등에 의하여 석고붕대를 하였거나, 장기투병으로 운동을 하지 못하였을 때 피골이 상접한 앙상한 몰골을 하게 죄는 것은 이러한 근육들이 위축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더욱이 나이가 들었다고 본인이 늙었다는 이유로 활동을 자제하고 움직임을 게을리 하다보면 근육에는 위축이 당연히 초래되어 더더욱 움직이기가 어려워져 버린다. 특히 정상적인 활동을 담당하는 붉은 색의 지근성 근조직에 이와 같은 불용성 위축이 잘 온다. 반면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장기 투여하면 속근성 근섬유가 위축되고 만다. 그런데 위축된 지근성 근세포나 속근성 근세포는 모두 적극적인 운동을 통하여 이내 원상복귀 내지는 보다 더 우람하게 발달될 수 있다.

 

나이가 많은 노인의 경우, 70세가 넘었더라도 적절한 운동을 직속하면 젊은이 못지 않은 체력과 몸매를 가질 수 있음이 보장되어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생체내 기관중 사용해야 할 것은 반드시 사용되어야 함을 생명이 가르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다리부터 늙는다는 말이 있다. 노인들에게 권장할 수 있는 운동은 가능한 많이 걷는 것이다. 가벼운 차림으로 가파르지 않은 언덕을 오르고 내리는 운동을 한 시간 쯤 매일 하기를 권한다.

운동강도로 표현하자면 땀을 조금 흘릴 정도의 당도면 여느 운동도 괜찮다. 그리고 반드시 팔다리 허리의 관절을 풀어주는 준비운동과 마감운동을 운동전후에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아침에는 사지 관절이 굳어 있으므로 아침운동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는 준비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운동량도 갑자기 늘여서는 안 된다. 운동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근육만이 변해야 하는게 아니라, 심장과 폐기능도 아울러 따라 주어야 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운동량의 증가는 건강상 문제점을 야기한다.

이와 같이 운동훈련의 여하에 따라 크게 변하는 골격근과는 대조적으로 심장을 움직이는 심근이나 위와 장을 움직이는 평활근은 근위축이 없다. 언제나 일정하게 규칙적이며 자발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의지로 움직일 필요가 없는 조직은 위축되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사람의 의지로 움직여야만 하는 골격근은 활용하지 않으면 위축?퇴화되어 버린다는 사실은 사람의 생명을 유지해 나감에 있어 사람의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강조해 주고 있다. 사람은 뜻을 가지고 살아야 하며, 그 뜻을 세우기 위해 몸을 움직여야만 한다는 것은 진리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고, 그것도 현재 움직이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경험이 많다고, 추억이 많다고 해서 멈추지 말고, 항상 새롭게 의지를 가지고 또 움직여야만 하는 것이 생명체에 주어진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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