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동&미용운동... 눈과 귀

건강증진에 효과적인 귀안마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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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학에서는 귀를 자궁 속에 있는 태아 모양과 같다고 본다. 따라서 귀가 인체의 축소판이라 하여 몸의 특정 부위가 아프거나 이상이 있을 때 그곳에 해당되는 귀 부위를 자극하면 증상이 완화 또는 해소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귀안마요법. 그 신비함을 배워보자.

지금 일본에서는 귀안마요법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꾸준히 귀를 문지르거나 당겨주는 것만으로 아픈 부위가 완화되거나 사라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한 돈이 드는 일도 아니고, 단지 두 손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기에 ‘밑져야 본전’ 이라는 심리가 반영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최근 일본 건강잡지 ‘안심(安心)’에는 귀안마요법과 관련된 글이 실려 더욱 큰 화제를 일으켰다.
“손발이 떨리고 똑바로 걸으려고 해도 좌우로 쏠리는 파킨슨 병에 걸렸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치과의사인 사카시타 씨에게 귀침요법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집에 돌아와서는 꾸준히 귀안마를 하다보니 불과 반 년 만에 완전히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이러한 보도가 더욱 큰 자극을 일으켜 현재 일본 여기 저기에선 귀안마 예찬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귀안마법으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전문가로 유명한 침구사 나카사와 씨는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귀안마 효과를 맛보게 하기위해 구체적인 안마법을 고안해냈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자율신경실조증 환자였던 그는 40대 이후 귀안마를 통해 자신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성공한 이후 연구와 임상실험을 거듭한 끝에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귀안마법을 고안해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고안한 귀안마법은 매우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할 수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귀안마법이 우리나라에도 소개되고 있는데, 한의사들은 귀안마요법이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건강법이라고 말한다.

하루 30분씩 꾸준히 귀안마를
해줘야 효과 기대
동의보감 신형편(身形編)에서는 다음과 같은 안마법이 소개되어 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눈, 귀, 코, 입을 문질러 준다든지 두둘겨줌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며 인체의 양기를 보존할 수 있다. 이것은 오관을 자극함으로써 그 자극이 각각 소속된 오장에 전달되는 것을 응용한 방법이다. 귀는 신장에 배속되며 신은 인체의 정(精)을 저장하는 저장탱크로서 정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귀에 있는 생SIK기, 전립선, 방광 점을 꾸준히 자극하면 정력 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라한의원의 박정환 한의사는 이침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귀안마요법도 이침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한다. 귀안마요법은 이침요법의 장부배속과, 한의학의 장부경락학설을 이론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침요법과 거의 같은 혈(穴)자리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즉 귀안마요법은 이침요법의 응용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는 것이다.
인체부위 중 평소 가장 소홀한 대접을 받는 귀가 이토록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니, 조금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는 귀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귀의 형태는 자궁 속의 태아처럼 몸이 거꾸로 된 모양으로 몸의 모든 조직 및 기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귓불에는 머리부분, 귓구멍 주변에는 내장, 귀 윗부분에는 허리와 다리의 반응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깨 결림과 요통, 불면, 귀울림 등의 통증이나 질환이 있을때 이에 대응하는 귀의 반응점을 찾아 자극하면 증상이 어느새 사라지기도 합니다.”
즉 추운 겨울날 귀를 문지르면 어느새 몸이 따뜻해지고 허리나 다리가 시리고 아프던 증상이 사라지는 것도 이와 같은 이치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귀를 자극하면 두통증상에 좋은 효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두통, 편두통, 뇌경색의 후유증, 파킨슨 병, 노망, 건망증 등 뇌와 관계된 증상, 그리고 눈과 귀의 질환 등 목 위쪽 부위의 증상에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따라서 귀에 침을 놓는 것은 전문적인 한의사들의 영역이지만 귀안마요법은 누구나 집에서 작은 관심과 공부로 할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가정건강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박 한의사는 한 번의 안마로써 증상이 깨끗이 없어진다거나, 질병을 고치겠다는 욕심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꾸준히 귀안마를 해줘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그것은 안마요법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안마요법은 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귀와 같이 혈자리가 밀접되어 있는 곳에서는 정확한 혈(穴)자리를 자극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안마요법은 침자극과 같은 강한 자극을 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침요법이 귀에 얇은 침을 놓고 테이프로 고정시킨 후 3∼4일간 침자극을 유지하게 하는 것인 반면, 안마법은 아무리 길게 해야 하루 20분 이상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안마요법이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증상이 경미하고 질병이 그리 심하지 않은 경우, 또 평소의 건강 증진법으로는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을 수 있는 한 세게 당겨라
귀안마를 하기 위한 기본자세부터 설명하기로 한다. 먼저 방바닥이나 의자에 앉아 등뼈를 펴고 턱을 당기고 엉Dung이를 뒤로 약간 내민다. 이 자세를 취하면 기의 흐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팔꿈치를 옆으로 내밀어서 손가락 사이에 귀의 한가운데를 끼운다.

양손으로 가볍게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의 측면으로 좌우 각각의 귀를 집는다. 이때 손가락 끝으로 살짝 집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꽉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 꽉 끼우고 나서 천천히 심호흡하면서 귀를 옆으로 세게 잡아당긴다. 천천히 다섯을 세는 동안 당기고 나서 힘을 빼는 방법으로 반복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잡아당기고, 내쉬면서 힘을 빼는데, 무심코 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렇게 되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런 방법으로 한 번에 1∼3분간씩 하루에 한 번 이상 편한 시간에 하면 된다.
귀안마를 시작하면 대개 처음 얼마 동안은 눈물이 날 정도로 아프다고 한다. 그러나 참을 수 있는 한 세게 당기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고, 귀안마를 오래 하다보면 점차 통증이 줄어들게 된다고 한다.
귀를 옆으로만 당겨도 되지만 전후좌우 혹은 비틀면서 잡아당겨도 된다. 통증이 좌우에 차이가 있는 경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곳이 있으면 그 부위를 정성껏 문질러준다. 귀안마를 하면 처음에는 귀만 따뜻하다가 얼마후 온 몸이 따뜻해지는데, 매일 계속하면 건강상태가 좋아진다고 한다.
귀안마를 하고나면 사람에 따라서 여러 가지 몸의 변화가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러한 경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눈꺼풀이 무겁게 감기면 눈을 감고, 졸리면 10분이고 20분이고 잠시동안 자면된다. 귀안마로 인한 자연적인 현상을 무리하게 거부하면 효과가 반감된다.

귀안마시 주의사항으로는 ① 손톱이 길면 깍은 다음에, 손을 깨끗이 씻고 나서 한다. ② 귀를 너무 자극해서 아플 때는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귀안마를 쉰다. ③ 귀에 상처가 생겼을때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귀안마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앞으로 소개하는 증상에 따른 부위별 귀안마를 더하면 한층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증상별 귀안마를 할 때의 자세도 기본 귀안마를 할 때와 마찬가지다.

다이어트에 효과있는 귀안마법
귀의 반사구를 자극하면 비만해소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한 귀안마에 앞서 기본적인 귀안마를 해야한다. 그리고 나서 귓구멍 위를 손가락으로 더듬어 보면 귀를 가로지르는 옆으로 길고 가늘게 튀어나온 곳이 있다. 자극하는 곳은 이 곳의 중앙 부근이다. 이곳의 아래 위에는 식도·위·십이지장·소장 등의 소화기관 반사구가 늘어서 있다. 이곳을 자극하는 것으로 너무 많이 먹는 사람도 식욕을 정상화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히 식욕이 정상화되어 살이 빠지는 것이다.
자극할 때는 중지를 이곳에 대고 꾹 누르면서 약간 크게 원을 그린다. 10회 정도 원을 그리고 나서 조금 쉬는 방식으로 3∼5회 반복한다. 그 다음에 귀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잡아당기면 더욱 효과적이다.
비만에는 전신의 부조화가 관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방법으로 다스리면 좋다. 귀 위를 당길 때는 가볍게 주먹을 쥐고 귀의 뒷면에 엄지를, 앞면에 집게손가락의 측면(엄지쪽)을 대고 꽉 끼운 다음 조금 쉬는 방법으로 3∼5회 반복한다. 귀 아래쪽도 같은 요령으로 하면 된다.

침침한 눈을 해소하는 귀안마법
눈이 침침하거나 피로할 때도 귀안마는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눈은 예민한 부분이어서 직접 자극하는 것은 권할 만하지 않다. 이런 점에서도 귀안마는 안심하고 실시하여 눈의 증상을 신속히 해결할 수가 있다. 눈의 증상에 대한 귀안마는 매우 간단하다. 귀안마 기본동작을 하고 난 다음 귓불을 여러 방향으로 당기거나 문지르기만 하면 된다. 귓불의 중간에는 눈에대한 반사구가 있어 귓불을 자극하면 눈의 증상이 개선되는 것이다. 눈의 반사구는 귓불을 당기든지 문지르면 자극되므로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귀안마 하는 법은 엄지를 귓불의 뒷면에, 집게손가락의 측면(엄지쪽)을 귓불의 앞면에 대고 주먹을 쥐는 것처럼 해서 잡고 강하게 당긴다. 처음에는 아래로 천천히 다섯을 세는 동안 당긴 다음 조금 쉰다. 이같은 요령으로 옆, 앞, 뒤 등 당기는 방향을 적당히 바꾸면서 3∼5회 반복한다.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귓불을 꽉 잡고, 두 손가락으로 서로 어긋나게 작은 원을 그리듯이 비비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 경우는 10회 원을 그리고 나서 조금 쉬는 방식으로 3∼5회 반복한다. 이 방법은 노안으로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요통에 효과있는 귀안마법
요통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운동부족과 스트레스로 인한 요통에 귀안마가 뛰어난 효과가 있다.
먼저 귀안마의 기본동작을 끝낸 다음 귀 위쪽을 자극한다. 귓구멍 위쪽을 손가락으로 더듬어보면 귀를 가로지르는 옆으로 길게 튀어 오른 부분이 있다. 그 곳을 지나 더 위로 가면 오돌오돌한 부위가 활처럼 둥글게 휜 부위와 접하게 되는데 여기에 허리의 반사구가 있어 자극하면 요통 개선에 효과가 있다.
자극할 때는 중지와 약지의 끝을 모아서 이 부분에 대고 작은 원을 그리듯이 문지른다. 천천히 10회 원을 그리고 나서 조금 쉬는 식으로 3∼5회 반복한다.
그 다음으로는 귀 위쪽을 자극한다. 귀 위쪽에도 다리·허리와 대응하는 반사구가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위치에 신경쓰지 말고 엄지를 귀 위쪽의 앞면에, 집게손가락의 측면(엄지쪽)을 귀 위쪽의 뒷면에 대고 주먹을 쥐듯 끼운 다음 바깥쪽으로 비스듬히 위로 잡아당기면 된다. 천천히 다섯을 세는 동안 당긴 후 조금 쉬는 식으로 3∼5회 반복한다.

어깨결림에 효과 있는 귀안마법
만성적으로 어깨 결림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많다. 어깨 결림은 전신의 건강상태를 깨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귀안마를 통해 해소하는 게 좋다. 어깨가 결릴 때 혼자서는 어깨를 주물러 풀 수 없지만 귀안마를 하면 언제 어디서든 자기 스스로 쉽게 어깨 결림을 해소할 수 있다.
귀안마의 기본동작에 이어 귀 바깥쪽 가운데를 자극한다. 귀바깥 테두리의 한가운데를 손가락으로 만지면 우선 부드러운 부분이 있고, 그 안쪽은 딱딱한 부분으로 되어 있어서 마치 손가락 끝이 걸리는 느낌이 있다. 여기에 어깨 반사구가 있다.
이곳에 집게손가락 측면(엄지쪽)을 걸 듯이 갖다대고 귀 뒷면에 엄지를 대 끼운 다음 좌우측 귀를 각각 바깥쪽으로 당긴다. 참을 수 있는 한 세게 당기는 것이 효과가 크다. 천천히 다섯을 세는 동안 당긴 다음 조금 쉬는 식으로 3∼5회 반복한다. 이 귀안마를 하면서 목을 위로 쭉 늘린다든지 좌우, 혹은 전후로 돌리면 보다 효과적이다. 보통 긴장을 잘 한다든지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사람은 이 귀안마에 습관을 들이면 어깨 결림을 해소하거나 가볍게 할 수 있다.

어지럼증에 효과가 있는 귀안마법
빈혈이나 뇌질환 등 특별한 원인이 있는 현기증은 그 질환부터 치료해야 한다. 그러나 자율신경의 난조로 인한 것과 원인불명의 어지럼증에는 귀안마가 대단한 효과가 있다. 먼저 기본적인 귀안마를 하고 나서 귀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반사구 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른다. 이곳을 자극해서 두 신경을 조정하면 어지럼증은 자연히 개선된다.
자극하는 요령은 앞에서와 마찬가지고 천천히 다섯을 세는 동안 누른 다음 조금 쉬는 식으로 3∼5회 반복한다.
그 다음으로는 귓불을 자극한다. 귓불에는 뇌의 기능을 조정하고 머리 부분의 증상을 없애는 반사구가 있기 때문이다.
손으로 가볍게 귓불을 쥐고 엄지를 귓불의 뒷면에, 집게손가락을 귓불의 앞면에 대고 꽉 끼운후 아래로 쭉 당긴다. 천천히 다섯을 세는 동안 당긴 뒤에 조금 쉬는 식으로 3∼5회 반복한다.

임포텐츠에 효과 있는 귀안마법
Sung기와 관계가 있는 귀의 혈자리를 자극하면 임포텐츠 개선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귀는 자궁 속 태아의 형이므로 생SIK기 관련 반사구는 귀 상부에 있다. 귀 바깥 쪽 연골부분을 귓바퀴라고 하는데 이 귓바퀴의 관자놀이 가까운 곳에 외생SIK기 반사구가 있고, 그 안쪽에 전립선·방광 반사구가 있다. 이 반사구를 자극하면 하복부의 혈행이 좋아지고 발기중추도 자극해서 발기를 촉진하는 것이다.
자극의 구체적인 방법은 우선 3개소의 반사구에 손가락을 대고 좌우 손의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양쪽 귀를 끼운다. 그리고 나서 끼운 손가락에 힘을 넣어 강하게 압박한다. 꾹꾹 50∼1백 번 정도 계속한다.
이렇게 계속 압박하면 그 자극에 반응해서 뇌는 하복부로 신호를 보내 발기중추를 흥분시킨다. 또 자극을 계속하고 있는 동안에 Sung기와 방광주위의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이것이 발기 때의 혈류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이 귀안마가 즉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해도 며칠 계속하면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젊은 사람은 물론 노인들도 매우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임포텐츠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은 나이에 관계없이 꼭 시험해 보기 바란다.
도움말·박정환(한의사, 나라한의원)

귀안마요법은 실제 이침요법과 거의 같은 혈(穴) 자리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침요법의 응용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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