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동&미용운동... 눈과 귀

한해의 건강계획  잘만 세우면 1년이 걱정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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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시작하면서 하는 결심 중 빠지지 않는 것이 건강에 관한 계획이다. 금연, 다이어트, 운동 등등의 계획을 세워보지만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구체적 계획 없이 무작정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지금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가 없기에 그만두더라도 당장의 이상증상을 느끼거나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시기별로 흔한 질환이나 건강을 위협할 만한 문제들을 미리 알고 잘만 예방하면 그 달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1월
새해는 밝았으나 작년부터의 겨울추위가 계속되는 탓에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높고, 실내활동이 많은 편이라 호흡기계 질환의 위험이 높다.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아침에 찬공기에 갑자기 노출될 경우 인체의 교감신경이 항진돼 말초동맥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르게 되고 심장의 부담이 커지며 뇌출혈의 위험이 매우 높아지게 되므로 겨울에는 집 앞에 잠깐 나가는 경우라도 옷을 따뜻하게 덧입고 나가는 것이 좋고 외출시 모자를 착용하고 따뜻하면서도 공기가 잘 통하게끔 옷을 입어야 한다.

평소 아침 운동을 하지 않다가 새해 결심을 하면서 갑자기 아침에 찬바람을 쐬며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주로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평소 운동을 해왔었다면 옷을 충분히 입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아침운동의 양을 줄이거나 시간을 조금 늦추는 것도   좋다.

아이들은 방학이라 자칫하다가는 집안에서 먹고 움직이지 않아 비만이 생길 위험성이 높으므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집 밖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하게 하고 평상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미지근한 물로 손 발을 깨끗이 씻고,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두어 실내공기가 건조하지 않게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월
새로운 학기 시작을 앞둔 학생들의 건강점검 및 계획이 필요한 시기이다.
수험생의 경우, 한 해 동안 건강한 상태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3월이 시작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여 기본적인 건강상태 점검과 영양상담, 스트레스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적절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므로 규칙적인

식사는 필수적이다.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서 변비 예방과 비타민 공급 등을 위해 충분한 채소류섭취가 필요하고 밤샘과 늦은 시간의 간식은 피하고, 샌드위치나 우유, 과일 같은 고른 영양소가 함유된 간단한 음식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이고 겨울 방학 동안 군것질 등으로 치아손상이 생길 위험성도 높으므로 치과에 가서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경우 치과에 가는 것이 두려워 엄마에게 아프다는 말을 않고 있다가 심하게 진행된 후에 참지 못해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초기에 치료하면 시간도 비교적 적게 걸리고 치료 범위도 넓지 않으므로 방학 때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중이염, 편도선염, 비염 등이 있을 경우 집중력 저하로 인해 학습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진료를 받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방학을 이용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3월
학교에서는 신학기가 시작되고 새싹들이 돋아나면서 실제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달이다.
지금껏 추운 날씨 핑계로 운동을 피해왔던 사람들이라면 운동을 시작하기에 적절한 시기이다. 가족건강을 위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정해서 실천하거나 각자의 기호에 맞는 운동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
다양한 형태의 운동들은 근력을 높이고 에너지를 증강시킬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높여주며, 불안과 우울을 감소시켜 준다. 살을 빼기 위해, 혹은 건강 유지의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다 할지라도 때때로 운동은 영화 ‘셀 위 댄스’에서처럼 기대하지 못한 즐거움을 선사해주기도 한다.
즐거운 얼굴과 마음으로 행할 수 있는 운동이나 신체활동은 건강 이전에 자신의 삶과 정신에 새로운 자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값진 선물인 것이다. 흔히 운동이라고 하면 일정한 돈을 내고 특정 시설에서 시간을 할애하면서 하는 운동을 떠올리지만 운동의 범위는 걷기, 계단 오르기, 정원손질, 자전거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널려 있다. 그러므로 시간과 돈을 탓하고 게을리 있지 말고 계단을 오르건 청소를 하건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30-40분 정도 시간을 내서 신체활동량을 늘려보는 것이 좋다.  

4월
3월의 긴장이 피로감, 무력감으로 몰려오고 꽃가루나 황사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에게는 힘겨운 시기이다.
계절에 관계없는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 꽃가루 등의 특정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원인항원을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다. 집먼지,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담배연기, 향수, 난방기구에서 나오는 연기 등은 증상을 유발하는 인자일 수 있으므로 침구는 뜨거운 물로 일주에 한 번 세탁한 후 햇볕에 말리고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여 바퀴벌레 등이 서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3월의 업무시작 후 긴장이 쌓여 피로감 , 무력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다. 직장내에서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고 취미생활을 하면서 일상의 반복에서 약간 벗어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5월
5월은 금연의 날(5월 31일)이 포함되어있는 달이다. 새해 결심으로 금연을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때까지 금연을 유지하는 사람은 실제로 그리 많지 않을 수 있다. 금연이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의 위험성을 높이고, 호흡기 질환, 심장질환, 소화기계 질환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담배를 끊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계속 담배피우기를 고집하는 경우가 있다. 무엇보다도 금연은 동기부여와 금연 후 유지요법이 중요하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금연을 결심하는 것이 어떨까? 금연은 기념할만한 날을 정해서 그 날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므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의 유대가 돈독해질 만한 그런날을 기점으로 금연을 결심하고 실천해보자.

6월
더위가 시작되면서 7,8월의 휴가를 계획하는 달이다. 국내외 여행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여행전 건강점검 및 예방접종 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기본 예방접종 스케쥴 등을 고려해볼 때 출발하기 6주전 경부터 병원을 방문하여 여행관련 건강점검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임산부나 당뇨, 심혈관 질환, 천식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여행시 주의점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여행관련 증명서 등을 받는 것이 좋다.

7월 -8월
무더위, 장마철의 시작과 함께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각종 전염병 및 사고에 노출될 기회가 높아지는 시기이다. 오염된 음식 등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 콜레라, 장티푸스 등의 수인성 전염병의 위험이 높으므로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고, 날로 된 음식을 가급적 피하고 반드시 잘 익혀서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먹는 것이 좋고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필수적이다. 만약 설사가 지속되면서 38℃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혈변이 있는 경우, 탈수가 심한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수영장이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다녀온 후에는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급성 출혈결막염 등에 노출되는 기회가 높으므로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자주 만지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다.

9월
한 해의 반을 보내고 나머지 반을 준비하게 되는 시기이다. 절기상으로 민족의 잔치라 불리는 추석이 있는데 이와 관련된 여러 건강상의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이다. 귀성길 정체로 인한 장시간의 운전으로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생명을 잃을만큼의 위험이 따르므로 반드시 운전시 적절한 스트레칭이나 충분한 휴식을 통한 안전운전이 필수적이다. 여성들의 경우, 명절을 지내고 나면 소위 명절 증후군이라 불리는 몸살을 겪게 되는데, 이는 시댁과의 편하지 않은 관계나 과로 등에 대한 다른 가족들의 정신적 지지가 결여되어 나타나는 여러 정신, 신체적 증상과 제사상 차리기, 설거지 등의 과중한 가사노동으로 인한 여러 근골격계 증상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가족모두가 가사를 분담한다던가 힘들게 일한 사람에 대한 따듯한 지지 등이 필요하다.
장마가 끝나고 추석 등으로 인해 성묘, 벌초 등의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가을철 3대 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 유행성 출혈열 등의 질환의 발생위험이 높아지므로 야외 활동시에는 들쥐 배설물이나 진드기 등을 조심해야 한다.

10월 -11월
쌀쌀한 날씨와 일교차로 인한 여러 질환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가족 구성원 중에 노인이 있다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건강을 챙겨드리는 것이 좋다. 노인의 경우, 근육의 강도가 약해지고 골밀도의 감소, 시력의 저하, 청력 감퇴 등으로 낙상이나 사고의 위험이 높다. 미리 필요한 검진을 통해 질병을 발견하거나 가벼운 실내운동, 안경, 보청기, 지팡이 등의 보조기구를 마련하여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11월경부터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0월경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하는 대상자는 인플루엔자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거나 그런 사람들에게 인플루엔자를 전염시킬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다. 구체적 예로는 65세 이상의 노인, 심장질환자, 만성폐질환자, 암환자, 에이즈 환자, 당뇨병, 고혈압,만성간질환자 등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과 고위험자의 가족, 의사, 간호사, 기타 의료종사자 등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 중 50-80% 정도에서만 예방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고, 예방주사에 포함되지 않은 바이러스 종에 감염될 위험도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 충분한 영양섭취로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실내환기, 가습 등과 함께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한 건강 재정비의 달이다. 대개 연말이 되면 송년회 등의 모임이 많아지면서 음주의 기회가 많아진다. 과도한 음주는 간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기도 하고 음주운전 등과 관련된 사고의 위험도 높인다. 대개 막걸리 2홉 (360cc), 소주 2잔 (100cc), 맥주 3잔 (600cc), 포도주 2잔 (240cc), 양주 2잔 (60cc) 이상을 마실 경우 과음으로 볼 수 있는데 업무상 술자리가 잦은 사람들의 경우, 폭음하는 습관을 버리고 술을 마신 후 2-3일 정도는 술을 마시지 않아 간을 쉬게 하고 평소에 자신의 주량을 잘 알고 술자리에서 자신의 주량 이상으로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공복시에는 술의 혈중 농도가 더 빨리 높아지므로 술 마시기 전 반드시 식사를 해서 공복상태에서의 음주는 피하고, 술 마시는 중간에 시원한 물이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대개 한 해를 시작하면서 정기 건강검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해를 정리하면서 또 다른 한 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12월경에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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