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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앉아서 생활하면 젊어도 전립선염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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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공무원 시험이나 각종 자격증, 고시 등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하루종일 앉아서 생활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전립선염에 걸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 질환이라 하면 나이가 들어 50대 이후에 생기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젊은 층에서는 전립선염이 많이 생기고 50대가 넘어서면 전립선비대증의 발병율이 높아진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 전립선염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균 등 감염을 통해 걸리기도 하지만 청장년층의 경우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본다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는 등 회음부를 오랫동안 압박하는 생활습관이 주원인이 되고 있다.

연세우노비뇨기과에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서울 고시촌 고시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613명(전체 680명 중 무응답자, 한 문항 복수응답자를 제외) 중 52%(319명)가 일반적인 전립선염 증상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소변 후 잔뇨감, 빈뇨감, 야간뇨, 배뇨통, 하복부통증, 회음부통증, 음gyung통증, Go환통증, 대퇴부통증, 분비물 배출 등 총 10문항 중 2개 이상 증상을 보인 사람이 43%에 달했다. 주 증상에서 소변 후 잔뇨감 증상이 가장 높았고(42%), 빈뇨감(36%), 야간뇨(31%), 배뇨통(24%), 하복부통증(15%), 회음부통증(14%), 음gyung통증(11%), Go환통증(10%) 순이었다. 고시생들의 경우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은 평균 7∼10시간이 46%(282명)가 가장 많았다.

연세우노비뇨기과 도성훈 원장은 “이번 조사로 전립선염이 앉아서 생활하는 20∼30대 남성에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 못지않게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를 하는 취업준비생들과 고시생들도 전립선염 발병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립선염을 흔히 성병으로 오인한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요도가 따끔거리고 하복부에 불쾌한 통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립선염 환자들은 상태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난다.일반적으로 하루 평균 5∼6회인 소변보는 횟수가 8∼10회 이상으로 늘어나는 빈뇨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며 소변을 봐도 뒤끝이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을 본 후 따끔거리는 배뇨통 등의 증상을 많이 호소한다. 특히 심할 경우 분비물에 노란 고름이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 전립선 주변에는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있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 주위를 자극해 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회음부가 뻐근해짐과 Go환에 통증을 느끼게 되고, 방광이 있는 아랫배에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전립선염이 지속될 경우 배뇨곤란과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것은 물론 자신감 약화 등 스트레스도 심해진다.

전립선염의 경우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치료하면 나을 수 있다. 만성화될 경우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립선염 완치를 위해서는 1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시간 앉아서 공부를 하는 고시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의 경우 다리를 꼬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2시간에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를 한다. 또 소변을 오래 참는 것도 소변이 역류해 전립선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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