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동&미용운동... 눈과 귀

아령 이용해 운동하고 피부 관리에 부지런 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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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영은(45)을 만나면 세월이 무색하다는 말이 실감난다. 또랑또랑한 목소리와 재치 있는 말솜씨, 주어진 일을 똑 부러지게 해내는 프로 근성에 날씬하고 고운 모습까지 여전하기 때문.

그는 한동안 걷는 운동이 좋다고 해서 집에 러닝머신까지 들여놓았지만 원체 걷는 것을 싫어하고 끈기가 부족해 곧 포기했다고 한다. 그러다 스포츠용품점에서 우연히 구입한 아령 덕분에 운동에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손잡이가 스펀지 같은 걸로 싸여 있어 감촉도 좋고, 무게도 1.4kg밖에 안돼 장난치듯 만지작거리다 보니 이 운동은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는 “꾸준히 했더니 근육이 잡힐 정도로 살이 탄탄해지고 보디라인이 예뻐졌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가 가장 큰 효과를 본 건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에서 무릎 사이에 아령을 낀 채로 다리를 뒤로 뻗어 올리는 운동. 하반신의 군살을 빼주어 다리선을 예쁘게 만들어주는 운동인데, 특히 힙업에 좋다고 한다.

매일 틈틈이 스트레칭과 아령운동을 한다는 그는 “동작 하나하나는 간단해 보여도 1시간에 걸쳐 다 하고 나면 땀으로 범벅이 된다”면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동작마다 13회씩 3세트를 하는 게 좋고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 천천히 해야 한다”고 일러주었다.

그는 방송활동과 가사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평범한 주부로 살 때보다 더 부지런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을 더 챙기게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지난해부터는 집에서 식사할 땐 꼭 현미밥을 먹고 아무리 입맛이 없어도 아침을 꼭 먹는다고. 또 성인병 예방과 혈액순환에 좋은 오메가3와 종합비타민, 비타민 C 같은 영양제를 아침저녁으로 챙겨 먹는 일도 잊지 않는다.

“하루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고 이렇다 할 다이어트도 해본 적이 없는데 살이 잘 찌지 않는 것을 보면 군것질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원래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빵이나 과자, 국수 종류를 거의 안 먹거든요.”

“화장품 섞어 만든 보습팩으로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요”


 
그는 지난해 KBS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피부 나이 21세’라는 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피부가 곱다. 그는 “뾰루지 같은 트러블은 잘 생기지 않는 대신 악건성인데다 햇볕에 유난히 약해 조금만 방심해도 기미나 잡티가 잘 생긴다”면서 “건강한 피부를 타고났다면 게을러지고 관리에 소홀했을 텐데 그런 문제가 오히려 나를 부지런하게 만들었다”고 비결을 알려주었다.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피부과로 달려가고, 얼굴 마사지와 전신 마사지도 가끔 받아요. 또 아침저녁으로 이중세안을 하고, 방송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메이크업부터 지워요. TV에서 식용유에다 녹차가루를 섞어 클렌징을 하면 좋다고 해서 집에 있는 올리브오일에 녹차가루를 섞어 메이크업을 지울 때 쓰고 있어요.”

평소 그는 야무지고, 빈틈없고,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곧잘 듣는데 실제로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덜렁대고 허술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 또한 그는 “나쁜 일은 빨리 잊고 스트레스가 생겨도 바로바로 풀어버린다”면서 자신을 “싫은 건 싫다고 바로 털어놓는 감정에 솔직하고 뒤끝 없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어떤 사람이 너무 싫을 때는 표현하지 않고 계속 미워하는 것보다 맘에 들지 않는 점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풀어버리는 게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뭐든 좋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불편한 감정을 오래 쌓아두지 못하죠. 그럼에도 마음이 답답할 때는 기도를 하는데 어디서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생활하니까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까지 신경 쓸 일은 잘 생기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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